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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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 고음으로 찢었다…엔플라잉 색깔 제대로 보여준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6.07 17:50 / 기사수정 2021.06.07 17:2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고음 가창력이 '무기'인 보컬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 엔플라잉이 컴백 쇼케이스에서 팀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며 귀환을 알렸다.

엔플라잉은 7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문샷'(Moonshot)과 수록곡 '플래시백'(Flashback)의 무대를 선보이며 1년만의 컴백과 첫 정규앨범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임팩트인 첫 정규앨범을 위해 온라인 쇼케이스가 아닌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선택한 엔플라잉은 발전한 음악성과 유회승의 가창력, 이승협의 랩까지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밴드 엔플라잉의 모습을 선사했다.

'문샷' 티저가 공개된 후 보컬 유회승은 고음 가창력으로 또 한번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고음으로만 주목 받았기에 또 다른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싶은 갈증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유회승은 "엔플라잉이라는 팀 안에서 각자의 포지션이 있다보니 다섯 명이 한 음악을 위해 분배됐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고음에 치우치는 포커스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과거에는 있었는데 음악을 계속 하면서 많은 경험을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 무대나 다른 방송에서 또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갈증이 해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고음 가창력에 대해 "지금은 그것이 제 무기"라고 표현했다.


6월 컴백을 예정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은 가운데,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서 김재현은 "물론 성적이 좋으면 너무 좋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K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경쟁심보다는 아티스트들끼리도 이런 음악을 했구나 하는 것을 공유하면서 K팝이라는 장르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협은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낸 것에 대해 "사실 예전에는 활동하면서 앨범 단위의 구분이 없었다. 싱글, 미니 앨범, 정규 앨범에 대한 구분이 없어서 정규 앨범이 뜻깊은 앨범이구나를 나중에 알게 됐다. 활동하다보니 '우리 정규앨범이 좀 늦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희 스스로도 준비를 해서 밴드로서 첫 정규 앨범이 나올 타이밍이라는 것을 근 2년 정도 느끼고 있었다. 자작곡으로 채우고 싶은 욕심보다는 좋은 곡들로 채워서 대중과 팬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걸 생각했을 때 이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밴드는 메시지라고 생각해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옥탑방', '굿밤', '아진짜요' 등 앞서 엔플라잉의 곡들과는 다른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곡 '문샷'으로 돌아온 엔플라잉은 "데뷔 앨범부터 수록곡에는 강렬한 사운드의 곡들을 싣기도 했다"며 "우리 팀은 모든 옷을 다 입을 수 있는 팀이고, 어떤 색깔도 저희 색으로 만드는 팀이라는 생각을 감히 하고 있기에 이번 앨범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문샷' 작사작곡에 이승협이 참여한 것은 물론, 차훈, 유회승, 서동성 등이 수록곡 참여에 이름을 올리며 첫 정규앨범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 한층 파워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타이틀곡 '문샷'을 비롯해 총 10곡이 담긴 엔플라잉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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