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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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노사연·김윤아 팬됐다"…'북유럽' 셀럽 서재 털어보는 북예능 [종합]

기사입력 2021.06.07 13:50 / 기사수정 2021.06.07 13: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셀럽들의 서재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가 '북유럽'의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7일 온라인을 통해 LG헬로비전, LG U+, 더라이프채널 신규 예능프로그램 '북유럽 with 캐리어'(이하 '북유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은이, 김숙, 유세윤, 김중혁 작가, LG헬로비전 박현우 콘텐츠제작센터장, MC 박슬기가 참석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MC 송은이와 김숙, 유세윤, 작가 김중혁이 셀럽들의 서재를 찾아가 잠들어 있던 책을 북캐리어에 담아 전국 12개 지역으로 보내 동네 도서관 한켠을 채우는 차별화된 북예능이다.

'북유럽'은 지난해 12월 KBS 2TV에서 8부작으로 시즌1이 방송됐다. 송은이는 "지난 시즌이 한 지역에 도서관을 만드는 것으로 마감했다. 그런데 더 전국적으로 책을 더 보고 싶다는 의견이 전해졌다. LG헬로비전이 더 많은 전국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한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가는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우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요즘 인문학 프로그램이 많이 뜨지 않나. 저희도 함께하고 싶지만 처음부터 기획하고 출발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비보가 기본적으로 하고 있던 콘텐츠라 참여하게 됐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보듯 책 소개 프로그램이구나 생각하면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 회에는 가수 양희은의 책장이 공개된다. 송은이는 "흔쾌히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도 측근이고 지인이라고 자부하는데 이번 녹화를 하면서 책 이야기뿐만 아니라 저도 몰랐던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털어놔 주셨다. 놀라는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양희은과 다른 극과 극게스트로 노사연, 지상렬도 꼽았다. 송은이는 "역시 유쾌하지만 그 결이 달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중혁은 "지상렬 씨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팬이 됐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가수 김윤아도 최근 녹화를 마쳤다. 김숙은 "너무 멋있는게 노래 부를 때 눈빛이 바뀌는 걸로 유명하지 않나. 평상시에는 선한 눈빛이다. 근데 책을 소개하는데 눈빛이 싹 바뀌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아이의 해맑음과 즐거움이 담긴 눈빛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김윤아가 소개한 책들을 다 구매할 뻔했다고 했고, 유세윤은 "이미 하나 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중혁은 "첫 회 양희은 선생님이 나왔는데 대단하신 분이지 않나. 그분에게 책 추천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특히 나머지 세 분이 성대모사를 해서 양희은 네 분과 방송하는 듯했다. 나중에는 너무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송은이는 "책이 화제가 되고 활성화되고 판매량에도 영향이 있다면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다. 많이 봐달라"고 본방 사수와 응원을 당부했다. 

'북유럽 with 캐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9시 LG헬로비전 채널 25번과 더라이프채널(LG유플러스 39번, SKbtv 67번, LG헬로비전 38번), 그리고 U+tv와 U+모바일tv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컨텐츠랩 VIVO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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