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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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 ♥전혜빈에 결혼 약속…父 이병준과 갈등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1.06.06 21:24 / 기사수정 2021.06.07 0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과 전혜빈이 위기에 놓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4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전혜빈)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홍은희)은 가족들에게 황천길(서도진)과 재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광남은 황천길과 펜트하우스에서 살 예정이라며 자랑했고, "속물이든 말든 얼른 우리 식구 한 집에 모여 살았으면 좋겠어. 아버지 늙기 전에 좋은 집에서 모시고 싶어"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황천길은 오맹자 내연남의 전처인 고우정(지성원)과 손잡고 복수를 계획 중이었다.



또 오탱자(김혜선)는 이광식에게 "남자 보는 눈 좀 키워"라며 쏘아붙였고, 이광식은 "정리 안 했어. 안 헤어지려고. 편승이가 왜 쉽게 이혼해 준 줄 알아? 301호가 오천만 원 해줬대. 이혼하는 조건으로. 나 족쇄 풀어주려고 오천만 원까지 해 준 사람이야. 전부 말로만 '어떻게 하니. 어떻게 하니' 구경만 했잖아. 할 말 있으면 해 봐. 내가 뭘 하든 누굴 만나든 그냥 존중해 주면 좋겠어"라며 밝혔다.

이후 오봉자(이보희)는 한예슬과 만나 오해를 풀었고, "난 우리 광식이 위해주는 사람이라면 더 볼 거 없어요. 광식이 내 친자식이나 한 가지거든. 결혼은 언제 할 거예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오봉자는 이광식과 한예슬의 나이를 언급하며 결혼을 하라고 당부했고, 한예슬은 곧장 이광식에게 달려갔다. 한예슬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나랑 결혼 생각 있어? 없어?"라며 물었다.

이광식은 "이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 결혼 생각은 안 해봤어.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라면 그게 꼭 결혼이든 아니든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어떤 방식이든 함께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은 했어"라며 고백했다. 한예슬은 "아직은. 일단 알았어"라며 자리를 떠났고, 그날 밤 이광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예슬은 "지금부터 한 마디도 하지 말고 내 말 들어줘. 나 결혼 생각 없었어. 하지만 널 만나고 생각이 달라졌어. 평생 너와 함께하고 싶어.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고 재미나게 살고 싶어. 기다릴게. 나랑 생각이 같아질 때까지. 그리고 열심히 준비할게. 아버님이랑 이모님이랑 언니 동생 전부다 환영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게"라며 약속했다. 

이광식은 "지금 프러포즈 하는 거야?"라며 설렘을 느꼈고, 한예슬은 "프러포즈 예약. 끊는다"라며 못박았다.

또 오봉자는 한돌세(이병준)를 가족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광식은 한돌세가 한예슬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황. 

다음 회 예고편에서 이광식과 한예슬이 오봉자와 한돌세의 관계로 인해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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