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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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이동국 보며 축구선수 꿈 키워…군 면회 왔다" (뭉쏜) [종합]

기사입력 2021.06.06 21:50 / 기사수정 2021.06.06 23:2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민호가 이동국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 잘하는 친구를 소개하는 특집으로 연예계 농구 능력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이 등장하자 김성주는 "진짜 생각 없다"라며 강력한 대결 상대를 부른 이를 질타했다.

이어 연예계 농구 능력자들의 친구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호는 안정환 씨의 친구로 왔다고 밝히자 안정환은 "난 널 부른 적이 없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제작진이 정환 씨가 친구가 없다고 연락이 왔다"며 "예전에 자주 볼 때는 1주일에 2번씩은 만났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런 조세호의 말에 김성주는 절친 테스트를 하겠다며 안정환이 술 취하면 꼭 먹는 음식에 대해 물었다.

그는 "먹는 것보다 예전에 술에 취하면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좋아하셨다"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맞아요. 나비 좋아해요"라며 절친 인증을 했다. 또, 조세호는 안정환이 돈을 멋지게 쓴다며 생색내지도 않는다고 밝히며 "기내에서 위스키를 보고 있었는데, 30년 산 위스키를 사주셨다"라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아이돌 농구 최강자인 열정돌 샤이니 민호를 보자 김동현은 "해병대 후배"라며 뿌듯해하자 윤동식이 "해병대를 나왔어?"라며 놀라워했다.

민호는 이동국 선수의 친구로 나왔다고 밝히자 홍성흔이 "잘생긴 사람들끼리 친하다"라며 그들의 친분에 질투 했다. 이어 조세호는 "축구는 같이 하셨는데 친구가 다르다"고 하자 김성주는 "안정환 친구로는 세호가, 이동국 친구로는 민호가 등장했다"며 비교하자 안정환은 "우리 세호가 어때서, 우리 세호 무시하는 거야"며 "얼굴이 좀 그래서 그렇지, 마음은 얼마나 잘생겼는데"라고 대신 발끈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샤이니 민호 아버지가 최윤겸 감독이며, 축구계의 대선배님이라는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12살의 나이 차이가 있는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민호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제일 좋아했고,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게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K리그 시상식에 간 적이 있다"며 "시상을 하러 가셨다. 거기서 이동국 선수가 유니폼 입은 모습만 보다가 슈트를 입은 모습을 보고는 너무 멋있었다"라며 첫 만남부터 미모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 이야기를 듣던 조세호는 "멋있는 건 정환이 형이 멋있다"라고 안정환의 편을 들자 그는 "그때 머리 긴 사람이 있는 건 기억이 안 나냐"라고 물으며, 자신의 리즈 시절을 언급했다.

이에 당황한 민호가 "그때는 K리그 안뛰실때였다"며 그 당시 이탈리아 팀 소속이었던 것을 기억했다. 이어 "아마 정환이 형님을 봤으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이동국 선수를 보고 '세상에서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동국을 보고 '축구선수를 해야겠다'고 더 생각하게 됐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민호는 이동국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민호는 "감동 이상이다. 평생 못 잊을 기억이다"라며 "전역한지 5개월 조금 넘었다. 군 시절에 면회를 오셨다"며 경기 끝나고 다음 날 면회를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동국이 민호를 위해 포항까지 간 사실이 밝혀지자 그는 "민호가 군대 들어가기 전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그때 '면회 가겠다'라고 약속했기에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갔다"라며 민호와의 약속을 지켰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세호는 자신이 아플 때 전복죽을 사서 안정환이 왔었다고 하자 김성주는 "내가 아는 안정환은 전복죽을 배달시키면 시켰지 가는 사람이 아니다. 지어낸 거냐"라며 이상함을 느끼고 지적했다. 이에 조세호는 "예. 지어냈어요"라며 당당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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