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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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수경X고윤정X현우, 짜릿한 각성 모먼트 통한 성장 서사

기사입력 2021.06.01 11:35 / 기사수정 2021.06.01 11:3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로스쿨’ 이수경, 고윤정, 현우가 안고 있던 마지막 과제들이 풀리며 완벽한 결말을 향해가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피도 눈물도 없는 스터디 전쟁터에서 연달아 터진 사건 사고로 로스쿨생들이 안고 있던 고민과 사연들이 공개되고, 그걸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각각의 성장 서사를 써왔다.

지난 방송에서 강솔B(이수경 분), 전예슬(고윤정), 유승재(현우)의 마지막 과제까지 모두 풀리며 군더더기 없는 드라마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먼저 강솔B는 논문 표절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스모킹 건'을 쥐고도 자신에게 기회를 줬던 양종훈(김명민) 교수와 한준휘(김범)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학교에 선처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역시 놓치지 않았다.

강솔B는 판사가 되는 것만이 지옥 같은 엄마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성적에만 올인했었다. 하지만 아버지이자 저명한 헌법 박사인 강주만(오만석)의 조언대로 진정한 법조인의 자격을 얻기 위한 한 걸음을 뗐다.
 

전예슬은 자신을 가뒀던 족쇄 같은 하이힐을 벗어던지고, 현실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갔다.

위증을 협박 받았던 상황을 스스로 밝혔고, 자신의 정당방위 역시 스스로 입증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정적 순간에 가장 큰 위기를 딛고 일어섰다.

남자친구 때문에 로스쿨에 들어왔던 전예슬이 일련의 사건을 겪어내고 어떤 목표를 안고 법을 배울지, 새로운 미래에 이목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김은숙(이정은) 교수의 전적인 믿음에 힘입어 시험 문제지 해킹 사실을 모두 자수한 유승재(현우)는 자신을 이용할 목적으로 다가오는 진형우(박혁권) 검사에게 벌을 제대로 받겠단 뜻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더 이상 회피하지 않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는 뜻을 굳힌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양심을 지킨 그에게 내려질 마지막 심판에 시청자들 역시 주목하고 있다.
 
제작진은 “마침내 변화하고 성장한 학생들이 이제 최강 법비들의 최후 응징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라며 "‘로스쿨’ 다운 정의로운 활약, 이를 통해 진정한 법조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학생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끝까지 함께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로스쿨'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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