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조이가 책임진다…더위·짜증 '안녕'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청량함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조이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을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안녕'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조이의 첫 솔로 앨범이자 리메이크 앨범인 '안녕'에는 타이틀곡 '안녕'을 비롯해 'Je T'aime(쥬뗌므)',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Happy Birthday To You(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KENZIE(켄지), 황성제 (ButterFly), 황현 (MonoTree), 밍지션 (minGtion), 박문치, Lundi Blues(룬디 블루스) 등이 편곡에 참여해 조이의 컬러로 재탄생시켰다.

1990~2000년대의 감성과 조이의 키치한 매력을 가득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안녕'은 지난  2003년 발표된 가수 박혜경의 '안녕'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경쾌한 브라스 연주와 속도감을 더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이날 진행된 온라인 음감회에서 조이는 '안녕'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고 희망차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위로의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이는 성적과 성과보다 자신의 메시지와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녕'은 몰랐던 조이의 음역대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조이가 왜 '안녕'을 타이틀곡으로 밀었는지 백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곡.

특히 외로운 날들이여 모두 다 안녕 / 내 마음속의 눈물들도 이제는 안녕 / 더 이상 네 안에 그 일은 없던 일 / 그래서 아픈 기억 모두 버려야 할 일 / 눈물짓지 마 새로운 오늘을 / 맞이할 준비를 해봐'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서 조이는 어린 여자 아이,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힘든 일을 털어버린 조이는 길을 잃어버린 아이의 집을 찾아주고는 미소를 짓는다.

힘든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에 집중하게 되는 스토리가 곡의 희망찬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조이의 '안녕'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안녕'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3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조이 '안녕' 뮤직비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