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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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전혜빈, 이보희 반대로 결국 이별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1.05.30 21:17 / 기사수정 2021.05.30 23: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이보희가 전혜빈과 김경남의 연애를 반대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2회에서는 오봉자(이보희 분)가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이철수(윤주상)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혔고, 한예슬은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광식은 다음으로 미뤘고, 한예슬은 "하나만 물어볼게. 혹시 나 창피하게 생각해? 내가 부족해서 가족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나 해서"라며 걱정했다.

이광식은 "갑자기 왜 그런 생각해. 여러 번 모른 척한 것 때문에? 식구들 앞에 오픈하면 불편한 게 더 많을 거고 그래서 인사 안 시킨 건데. 이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라며 털어놨다.



한예슬은 "조금만 기다려줘. 내 여자한테 떳떳한 남자 되도록 노력할게. 자랑스럽게 인사시키게 만들게"라며 약속했고, 이광식은 "나 같으면 항상 다른 뜻이 있는 거 아니냐. 나 갖고 노는 거냐 별말 다 했을 텐데. 항상 나보다 열 배는 넓어"라며 감격했다.

한예슬은 "열 배가 아니라 백 배라도 넓고 싶어. 자꾸자꾸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너 때문에. 넌 나를 그렇게 만드는 사람이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오봉자(이보희)는 우연히 한예슬의 차에 탄 이광식을 발견했다. 오봉자는 이광식이 한예슬에게 입을 맞추는 것을 목격했고, 한예슬의 차를 쫓아갔다. 오봉자는 한예슬의 차를 멈춰세웠고, 이광식은 작곡가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며 시치미 뗐다. 화가 난 오봉자는 이광식을 자신의 차에 태웠고, 돌아보지 말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오봉자는 이광식에게 한예슬과 연애를 반대했고,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이를 알렸고, "일단 안 만난다고 해. 혹시 이모가 물어보면 입 맞춰"라며 부탁했다.



한예슬은 "하라는 대로 할게요"라며 돌아섰고, 이광식은 "왜 그래. 꼬박꼬박 존댓말 쓰면서 나도 잘 안 쳐다보고. 이모 때문에 기분 나빴지. 사람 무안하게 그게 뭐야"라며 오봉자를 탓했다.

한예슬은 "기분 나쁜 게 아니라 마음 아팠고 이모님 때문에 아니라 401호 때문이에요. 이모님한테 안 만난다고 할 테니 걱정 마세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오봉자는 이광식이 한예슬과 계속 만나겠다고 말하자 직접 한예슬의 집으로 찾아갔다. 오봉자는 "우리 광식이는 지켜봐 달라지만 뭘 지켜볼까요. 지금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광식이를 위한다면 끝내요. 결혼 자금이나 있어요? 설마 여기서 신혼살림 차리려는 거 아니죠"라며 독설했다.

한예슬은 "결혼은 아직"이라며 곤란해했고, 오봉자는 "결혼 생각도 없이 우리 광식이 만난 거예요? 혹시 이혼했다니까 대충 한 번 놀아보자 그거예요? 어떻게 결혼 생각도 없이 여자를 만나요? 정말 실망이네. 방 빼주세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광식은 "미안해. 이런 일 겪게 해서"라며 사과했고, 한예슬은 "나 자신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정확하게 확실하게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내 욕심이었나 봐요. 그날 트럭에서 내려서 변명하기 급급한 그 모습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죄짓다 걸린 것처럼 전전긍긍 허겁지겁하는 거 보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 언제고 헤어질 거 지금 헤어집시다"라며 통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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