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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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최대철, 홍은희에 미련…하재숙 삼자대면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30 06:45 / 기사수정 2021.05.30 01:5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최대철이 홍은희와 하재숙 사이에서 갈등을 빚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1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배변호(최대철)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상상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광남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배변호는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광남에게 달려갔다.

의사는 배변호에게 이광남의 상태를 알렸고,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돌아가라며 화를 냈다. 배변호는 이광남을 뒤에서 끌어안았고, "널 어떻게 두고 가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광남은 "나를 지옥 불구덩이에 쑤셔놓고 간 놈이 지금 내 걱정하니? 내가 죽거나 말거나 너하고는 아무 상관없어"라며 분노했다.



배변호는 "미안하다. 이렇게까지 힘들어할 줄 몰랐는데 어떻게 하면 좋니"라며 붙잡았고, 이광남은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날 내버려 두고 가는 것뿐이야"라며 쏘아붙였다.

그 사이 신마리아(하재숙)는 배변호가 오봉자(이보희)의 통장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것을 알았다. 신마리아는 배변호를 추궁했고, 이광남에게 직접 전화했다.

신마리아는 자신의 남편을 건드리지 말라고 못박았고, 이광남은 뒤늦게 오봉자가 돈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민망해했다.

결국 오봉자는 이광식을 통해 배변호에게 돈을 돌려줬고, 이광식은 배변호에게 "언니한테 전화해서 내 남편 건들지 말라는 소리 하고. 언니한테 희망고문도 하지 마세요. 한 번 끊어진 인연 확실하게 끊어주는 게 언니 위한 길이에요. 다신 언니 자존심 상하는 일 없게 해주면 좋겠어요"라며 부탁했다.

배변호는 "이런 말 할 자격 없는 거 알지만 언니 좀 잘 챙겨줘. 처제 보기에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도 그 사람 버티고 있는 거 아니야. 며칠 전에 쓰러졌다고 연락 와서 쫓아갔었어. 처제만 알고 있어. 임신인 줄 알았나 봐. 근데 상상 임신이야"라며 털어놨다.



이후 배변호는 신마리아에게 돌려받은 돈을 건넸고, 이광남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다. 신마리아는 배변호가 이광남에게 미련이 남았다는 것을 느끼며 서운해했고, 끝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배변호는 이광남이 일하는 술집으로 향했고, 아무나 만나지 말라고 충고했다. 앞서 배변호는 한 식당에서 우연히 황천길(서도진)과 술을 마시는 이광남을 발견했던 것.

이광남은 상관하지 말라며 독설했고, 배변호가 손목을 잡자 곧바로 뺨을 때렸다. 이때 신마리아는 배변호와 이광남을 지켜봤고,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만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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