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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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구독자 위해 행패→욕설 가능… "목욕 후 모습 공개, 사생활 없어" (도시어부3)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8 06:40 / 기사수정 2021.05.28 01:3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도시어부3'가 참돔을 잡지 못해 결방 위기에 놓였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경남 고성에서 벌이는 참돔 낚시 대결을 펼쳐졌다.

이날 고성 낚시 한 시간이 지나자 이경규는 "100%로 결방이다"라고 말하자 자막에는 '방송 나가고 있는데요. 진짜 못 나갈뻔 했습니다'라고 나와 긴박했던 상황이었음을 알렸다.

김준현이 "출연자나 프로그램에 큰 문제가 없는데 결방되는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밖에 없다"라고 하자 '사고 쳤어도 결방은 안했음'라고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이경규는 "구독자 여러분 눌러주세요, 뭐해 구독, 구독하세요. 놀면 뭐 해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고기 없어도 된다"며 "행패와 욕설, 구설, 뒷담화로 하는거다. 내 방에 카메라 하나 설치해달라"라며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Grrr'을 위해 분량을 만들어갔다.

이어 이경규는 "목욕하고 왔다 갔다 하는데 찍고 싶었다. 사생활이 어딨냐"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프로는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배지를 뺏긴다는 발언을 해 말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 도시어부 멤버들이 박 프로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어 열심히 낚시를 하는 박프로에게 다가온 도시어부 팀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촬영 날 생일인 박프로를 위해 깜짝 파티를 벌였다. 육회로 만든 케이크를 보자 김주현은 "진짜로?"라며 케이크에 관심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참돔이 잡히지 않자 구선장은 여러 선장들에게 전화를 돌리면서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방송도 살리고, 고성도 살려야 한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경규의 낚시대에 무언가 잡힌 듯 하자 여러 대의 카메라가 이경규를 찍으면서 분량을 확보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지만 줄이 김준현의 것과 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돔을 쫓아 다른 포인트로 이동했으나 쉽게 잡히지 않아 모두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망하던 중 김준현의 낚시대가 팽팽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모두들 시선이 집중됐고, 혹돔이 나와 다시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결방을 앞당기는 매직 혹돔 겟'라고 자막이 흘러나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낚시를 시작한 6시간이 지났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해 박프로가 배지를 뺏길 위기에 놓이자 이수근이 앞서 자신만만했던 박프로의 흉내를 내면서 약 올렸다.

그런가 하면 김준현은 매니저들이 배에서 잘 채비를 물어본다며, 며칠 전 오디오 감독이 배에서 이틀 동안 잔다고 물었다고 하자 PD는 "현 상황에서는 육지로 돌아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게 새우잡이배였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야간 낚시를 시작했으나 잡히지 않자 이수근과 이태곤은 잠자리에 들었다. 낚시 18시간 만에 이태곤이 46cm의 참돔을 잡아 모든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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