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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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엄태구 사랑해" 팬심 고백… SF9, 'MOVE' 원곡자 태민과 전화 (킹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8 06:40 / 기사수정 2021.05.28 01:3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킹덤' 3차 경연의 순위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 K-POP 대표 보이 그룹들의 역대급 유닛 무대로 대화합을 펼친 3차 경연 1라운드에 이어 각 그룹의 한계 없는 '노 리밋(NO LIMIT)'을 보여줄 2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비투비가 'Blue Moon' 곡 작업 당시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비투비 민혁이 "Blue Moon의 가이드 때 제목이 '라라랜드'였다. 무대 위에서 우리로 채우고 무대에서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는 분을 섭외하면 어떻겠냐"라며 작곡 비하인드를 공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무대를 구상해 멤버들의 굉장히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배우를 섭외한다는 말에 창섭은 "엄태구 씨 섭외하고 싶다. 엄태구 씨 사랑한다"라고 뜬금없는 팬심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편곡을 위해 작업실을 찾은 민혁은 "이 노래르 처음 작업할 때 '어? 재즈하는 아이돌?' 이런 느낌을 처음에 내고 싶어서 작업을 했던 곡이다"며 "이번 경연에는 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드리고 싶다"라는 마음을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창섭은 라이브 밴드를 하겠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그러면 나 군대 선임들 다 악기하는 애들이니까 자랑스러운 국방부 군악대 분들이랑 하는게 어떠냐"라고 친분이 있는 국방부 군악대 선임들을 직접 섭외해 엄청난 친화력을 선보였다.

라이브 밴드에 뮤지컬 연출을 더하면서 폭발적인 가창을 선보인 비투비의 'Blue Moon'은 반전의 반전을 가진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SF9은 태민의 'MOVE'를 재해석해 파격적인 섹시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이에 막내 찬희가 인트로를 맡아 "임팩트 있는 시작을 만들어야하는게 어렵다. 섹시랑 저랑 거리가 멀다"라며 자신만의 섹시를 표현하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찬희는 "1차, 2차 때 많이 아쉬웠다. 형들은 어른스럽고, 섹시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 혼자만 따로 노는 느낌이 있어서 고민과 걱정이 됐다"며 다음 경연할 때 더 센 이미지로 가도 된다는 조언을 했던 선배들의 말을 듣고 도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고민 끝에 찬희는 원곡자 태민에게 SOS를 요청했다. 전화를 받자마자 "내가 너무 연락을 못 했지"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 태민에게 찬희는 "저희가 '킹덤'에서 형의 'MOVE'를 하게 됐다. 컨셉을 어떻게 잡은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태민은 "'MOVE'는 무드로 가져가는 안무다. '이런 안무라서 한다'라는 것보다 나이 마인드에서 동작이 나오는 듯해야 한다"라고 조언하자 섹시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태민은 "마음을 못되게 먹어야 한다. 내가 너희를 다 잡아먹을 테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내가 강찬희다'라는 생각을 해라"라며 "과하지 않으면서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포인트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네가 그런 무대를 하는 건 팬분들도 좋아하실 것이다"며 찬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3차 경연 2라운드 전문가와 자체 평가를 합산한 순위가 공개됐다.

전문가 평가에 자체평가를 더한 합산 결과로는 1위 SF9 3414.352점, 2위 스트레이 키즈가 3125.000점, 3위 비투비 2141.204점, 4위 더보이즈 1851.852점, 5위 아이콘 1504.630점, 6위 에이티즈가 462.963점을 받았다.

이어 생방송 파이널 경연 'WHO IS THE KING'의 무대가 다음주에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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