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열애 인정→'결혼설'은 간접 부인 "추측 자제"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의 핑크빛 열애를 인정했다. 

26일 이승기의 새 소속사이자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를 독립하는 과정에서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이승기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할머니 댁인 강원도 속초를 함께 방문하고, 이다인의 가족들을 만났다는 보도로 불거진 '결혼설'도 간접 언급했다. 

휴먼메이드 측은 "다만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다인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다인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승기보다 한발 앞서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이다인의 '열애 인정'에 이승기까지 만남을 인정하면서 연예계에는 새로운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1987년 생인 이승기는 2004년 싸이가 작사작곡한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했다. KBS 2TV 간판 예능 '1박2일'으로 인지도를 얻었고 이후 드라마, 영화 등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19년에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로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tvN '마우스'에서는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1992년 생인 이다인은 중견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고, 이후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데뷔 때부터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새 소속사의 이름이 '휴먼메이드'라는 사실도 처음 알려졌다. 

휴먼메이드 측은 "이승기의 연습생 때부터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님 이하 모든 식구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 휴먼메이드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의 새로운 출발,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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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