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식당 行' 허재, 옛날 사람 인증…생애 첫 비대면 주문에 진땀 (당나귀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당나귀 귀' 허재가 생애 첫 비대면 주문에 도전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0세기를 주름잡았던 농구 대통령 허재의 험난한 디지털 문명 적응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허재는 무인 라면 가게로 자신을 부른 현주엽에게 "어려운 데만 부르냐"며 볼멘 소리를 했다.

허재는 과거 도시락 집에 갔다가 비대면 무인 계산대를 보고 겁이 나 그대로 뒤돌아 나왔던 슬픈 경험으로 인해 디지털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이런 가운데 허재는 한 살 위인 한기범이 인터넷 뱅킹을 활용하고 해외 직구도 한다는 말에 자극받고 생애 첫 무인 계산대 주문에 도전했다.


하지만 카드를 꽂는 순간부터 헤매기 시작한 허재는 자판기 음료수처럼 주문만 하면 라면 봉지가 나오는 줄로만 알고 기계를 한참 쳐다보는 등 문명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옛날 사람' 티를 팍팍 냈다고 해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에 탄 채로 주문하는 드라이브스루에 도전한 허재는 영어가 뒤섞인 복잡한 햄버거 이름과 현주엽tv 일행의 엄청난 주문량에 당황한다.

허재의 진땀나는 드라이브스루 도전 현장을 본 전현무는 "100% 목 쉰다"고 예상하는가 하면 김숙은 "'불낙'이후 최고의 짤이 탄생했다"며 폭소를 터뜨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날로그 인간' 허재의 좌충우돌 디지털 문맹 탈출 현장은 23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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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