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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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전도연 만나는 류준열 부러워, 격정 멜로 원해" (연중라이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2 07:20 / 기사수정 2021.05.22 01:27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연중 라이브' 배우 이제훈이 전도연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류준열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드라마 '무브 투 헤븐'으로 '연중 라이브'를 방문했다.


이제훈은 시작부터 영화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김승혜에게 "지금 수지 따라 하시는거냐"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으나 이내 "잘 어울린다"라며 기뻐했다.

이날 이제훈은 드라마 '무브 투 헤븐' 속 전직 복서 출신인 캐릭터에 맞게 권투 글로브를 선물 받았다. 이제훈은 글로브를 착용하자마자 자동으로 복싱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비의 '안녕이란 말대신' 안무를 따라 했다.

김승혜는 "격투기 선수로 등장하시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복싱은 상체가 노출되어야 하지 않냐. 그 모습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너무 고된 운동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시 하라고 하면 못 하겠다. 그나마 이렇게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제훈은 김병지 헤어스타일에 대해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맥가이버를 좋아했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나 이제훈 아니고 맥가이버다'라고 말하고 다녔다"라며 과거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최근 공개된 드라마 '무브 투 헤븐'에서 유품 정리사 일을 하는 상구 역을 맡았다. 이제훈은 "유품 정리사는 누군가가 떠나고 방치된 공간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고귀하고 소중한 직업이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소개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저도 이 작품을 통해 그분들을 알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남기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꼽으며 "내가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드라마 '모범택시'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이제훈은 "이제는 격정 멜로를 하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 류준열 배우가 전도연 선배랑 드라마를 촬영하더라. 너무 부럽다"라며 "동년배의 사랑도 있겠지만 선배와의 격정멜로도 꿈꿔보게 된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쉬는 날 여행을 주로 가지만 작년부터는 여의치 않아서 가까운 영화관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또한 CD플레이어가 화장실에 있다고 밝히며 "우리가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의 의외로 많다. 그런 시간들을 음악으로 채우면 더 즐겁고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해서 붙여놨는데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제훈은 여자친구에게 모닝콜을 하는 남자친구 콘셉트로 다양한 버전의 영상을 남겼고 MC 이휘재는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밥을 사겠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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