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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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임성한 마지막 작품 주인공, '결사곡' 또 하시더라"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5.21 22:50 / 기사수정 2021.05.21 21: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하나가 임성한 작가의 작품 '압구정 백야'로 첫 주연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 전라남도 무안으로 맛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안의 명물 낙지를 먹은 허영만과 박하나는 71년째 이어지고 있는 몽탄의 명물 짚불 삼겹살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이 자리에서만 71년 동안 짚불구이를 했다는 게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사장님은 "고기는 4mm 두께여야 한다. 조금만 두꺼우면 식감이 안 좋다. 또 고기를 놓을 때도 불이 가운데가 세고 바깥쪽은 약하니까 바깥에는 비계를, 안에는 살코기를 놓는다. 불이 굉장히 세서 40초에서 45초면 된다. 기계로 구우면 이 맛이 안 난다. 5초만 더 구워도 타서 쓴맛이 나서 맛 없다"고 설명했다. 

짚불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라는 칠게장도 나왔다. 허영만은 "맛을 내려고 하면 없어진다. 단 맛도 아니고 칼칼하려다가 만다. 이 맛도 저 맛도 아니다"고 의아해하다가 삼겹살과 먹은 뒤 놀라운 감칠맛에 감탄했다. 그는 "조금 있다가 이 집을 나가도 이 맛이 잔잔히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칠게장 비빔밥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박하나는 "데뷔는 (혼성 그룹 '퍼니'로) 2003년에 했다. 그러다가 2013년에 드라마 '압구정 백야' 첫 주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영만이 "단 번에 주연이 된 거냐"고 묻자, 박하나는 "임성한 작가님이라고 굉장히 유명하신 분인데 마지막 작품에서 절 주인공으로 해주셨다. 당시 딱 열 작품만 하겠다고 하셨는데 '압구정 백야'가 열 번째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

허영만이 "그분은 이제 뭐하시냐"고 하자, 박하나는 "그분은 '결사곡'이라고 또 새로 (드라마를) 하시더라"며 "왜 저 안 불러주셨어요?"라고 즉석 영상 편지를 남겼다. 

짚불삼겹살을 맛본 두 사람은 무안장터 24첩 백반집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어마어마한 "백반 촬영을 많이 했는데 이런 집은 처음 본다"며 "이게 7000원이면 조만간 문 닫겠다"고 걱정할 정도였다. 맛 또한 일품이었다. 

박하나는 "저는 고향이 인천인데 부모님이 충청도 부여다. 저희 집은 젓갈을 많이 안 쓴다. 해산물보다는 고기를 많이 먹었다"며 처음 먹어보는 젓갈들의 맛에 깜짝 놀라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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