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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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표' 김승우 "아내 김남주와 평생 계약"→계약금 질문엔 모르쇠 (라스) [종합]

기사입력 2021.05.20 09: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이 다재다능하고 입담까지 빼어난 재능 부자 면모를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재다능한 '만능캐' 스타 4인 김승우, 예지원, 김완선, 브라이언과 함께한 '아트다!아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한 배우 김승우는 등장하자마자 MC 김국진의 자리를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또 MC 경력자다운 '추임새 토크력'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김승우는 "김남주는 나와 평생 도장 찍었다"라고 자랑하더니, 김남주의 계약금 질문이 나오자 "그런 게 있어요?"라고 모르쇠로 일관, 능청미를 뽐냈다. 또한 소속사 대표답게 함께 출연한 소속 배우 예지원을 살뜰하게 챙기기도. 

지난해 영화감독 데뷔작을 선보이고, 최근 웹드라마 연출가로 변신한 '재능 부자' 근황을 알린 김승우는 웹드라마 대본 작업을 할 때 "고1인 딸이 도움을 줬다. 딸의 코치를 받아서 글이 쉽게 풀렸다"고 털어놔 시선을 강탈했다. 



예지원은 범접불가 재능 부자의 매력으로 MC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작품 속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취미가 늘었다며 승마, 무용, 피아노, 기타, 태권도, 폴 댄스, 스킨스쿠버, 한지 공예, 수타까지 '넘사벽 재능 리스트'를 소환했다. 예지원은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배우는 게 재미있어서 안 자고 안 먹고 배우고 싶다"며 프로미를 뽐냈다. 

특히 낯가림하는 청순한 성격이라고 밝힌 예지원은 샹송 기타 연주를 앞두고 스튜디오를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수줍어하더니, 연주를 시작하며 180도 돌변해 고막을 녹이는 고품격 샹송을 들려줬다. 또 "18년째 프랑스어를 공부 중"이라며 프랑스어로 '어린 왕자'를 낭독, '갓지원'의 매력을 발산했다. 

시대를 앞선 가요계 원조 힙스터이자 금손의 디바인 김완선은 입담과 파격적인 레전드 무대를 소환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완선은 MC 유세윤이 연기 스승이라며 시트콤에서 만나 연기를 가르쳐줬던 유세윤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환하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내숭 제로' 개코원숭이 연기를 재연해 찐 웃음 모멘트를 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직접 그린 수준급 자화상, 호텔룸 인테리어까지 섭렵한 금손 실력, 직접 의상을 리폼해 스타일링 했던 패션 비화를 대방출했다. 특히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인 패션 센스 때문에 화제와 논란을 함께 불러왔던 일화를 소개하고, '문제의 무대'를 재현해 카리스마와 섹시미, 우아함의 끝을 보여주며 레전드 디바의 위엄을 뽐냈다. 

가수는 물론, 꽃꽂이, 크로스핏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산 중인 브라이언은 할리우드 진출 근황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지만, 코로나19가 터졌다는 것. 여전히 비대면 수업으로 꾸준히 연기 공부 중이라는 브라이언은 화내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 브라이언은 그 누구보다 청소에 진심인 '청소 끝판왕' 매력을 자랑했다. 연예계 깔끔 삼대장으로 꼽히는 서장훈, 노홍철과 자신의 깔끔 포인트를 분석하며 "손님들이 재밌게 놀고 간 후에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청소를 하는 것이 힐링"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 이 출연하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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