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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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우츄, 드러머 영입 고민… 이수근 "보컬이 드럼을 배워라" (물어보살) [종합]

기사입력 2021.05.17 21:31 / 기사수정 2021.05.17 21:3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물어보살' 보이 밴드 어바우츄가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인조 보이 밴드 어바우츄가 고민을 의뢰했다.

이날 첫 번째 손님으로 훈훈한 비주얼의 장이수, 네온, 문도윤이 찾아왔다.

문도윤은 서장훈이 나이를 묻자 버퍼링이 걸린 듯 오래 생각하며 27살이라고 말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About u'라는 팀으로 활동하는 가수다.

장이수는 보컬, 네온은 베이스, 문도윤은 기타를 맡은 2020년 2월에 데뷔한 3인조 보이밴드다.

이들은 "처음에 4명이 한 팀이었는데, 드럼 분이 나갔다. 드럼을 새로 구할지, 아니면 3인으로 활동을 할지 고민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이야, 축구로 따지면 골키퍼가 빠진 거다"며 "어바웃 타임(?) 너희 노래가 있을 거 아니냐"라고 묻자, 장이수는 "있다. 드러머가 나간 후에 일일 드러머를 구해서 녹음하고 2집을 냈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그렇게 해라. 그래서 앞으로 3명이서 해보고 드럼은 너희 행사나 있을 때 객원으로 해라"라고 하자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경제적인 논리로 보자. 너희가 100만 원을 벌어, 33만 원을 받을래 25만 원을 받을래. 경비를 생각하면 빠지는게 낫지 않냐"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문도윤은 "벌이만 생각하면 그렇지만 연습을 할 때는 합주하는 게 힘들다", 장이수는 "음악방송 3명이서 했는데, 너무 휑하다"라고 문제에 대해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셋이서 꽉 채워, 너희 부족하지 않아"라며 자본주의 스파르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신의 계시를 받고 "너희가 드럼을 배워라"라고 하자 멤버들은 누가 배워야할지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눈빛을 포착한 이수근은 보컬 장이수를 쳐다보며 "노래만 부르지 말고, 드럼치면서 불러라", 서장훈은 네 손은 놀고 있잖아"라며 만족스러운 점사를 내보였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은 "중요한 건 현실적인 문제인데. 데뷔한 지 얼마나 됐니? 근데 큰 반응은 없고? 빠른 시일 내에 크게 못 터트리면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며 "그렇게 되기 전에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 어바우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의 말에 끼를 보여주고자 문도윤이 김장훈이 목이 안 좋을 때의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서장훈은 "절대 딴 데서는 하면 안 된다"라며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개인기의 생명은 타이밍이다. 뭘 하려면 기습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개인기 꿀팁을 알려줬다.

동료의 혹평을 보고 개인기를 선보인 장이수는 역시 반응이 좋지 않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본 서장훈은 "딴 데서 하려면 자신감 있게 해라"라며 팁을 전수했다. 이어 이수근이 계속 어바웃 타임으로 그룹명을 바꿔 부르자 "어바웃 타임이 입에 붙는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어바우츄의 점괘로는 "꽃길만 걷겠다. 너희가 빛날 시간이 된 거다"라며 제일 좋은 점괘를 해줘 어바우츄에게 힘을 줬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Joy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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