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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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농구 경기에 "남자친구 문성곤, 대단한거였다" 감탄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5.11 22:40 / 기사수정 2021.05.11 22:3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곽민정이 남자친구 문성곤에 대해 '대단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여자 농구 최강자 김단비와 강이슬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은 현 스포츠 해설가, 전 농구선수 김은혜가 방문했다. 출산한지 40일쯤 됐다는 김은혜는 "조리원 됐을 때 살이 다 빠졌다"라고 말해 언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노는 언니'는 3대3 농구 대결을 진행했다.

김은혜는 다소 생소한 3대3 농구에 대해 설명했다. "5대5 경기를 하던 선수들이 은퇴한 다음 3대3으로 전향하기도 한다. 5대5 농구와는 룰이 조금 다르다"라며 "3대3의 경우는 반 코트만 사용하고, 라인 밖 점수는 2점, 라인 내 점수는 모두 1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언니들은 1쿼터 당 5분씩, 총 2쿼터를 경기했다.

게임에 앞서 각 팀은 작전타임을 가졌다. '94단' 팀인 김단비, 정유인, 곽민정은 "언니들이 체력이 없을 것이다. 일단 뛰어라"라며 전략을 세웠다.

이어 '쎈언니' 팀인 강이슬, 박세리, 남현희 는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전략을 세웠다. 남현희는 골밑 슛을, 박세리는 정유인을 맡기로 계획했다. 강이슬은 "힘이 안되면 눈을 가려라"라며 꼼수를 제안했다.

박세리는 게임 도중 "5분 너무 길다"라며 호소했고 이에 한유미는 "게임 시작한 지 1분도 안됐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패스하라는 강이슬의 말에도 정유인과 몸싸움을 하며 10발자국을 걸어 트래블링을 범했다. 박세리는 "내가 숫자를 어떻게 아냐"라며 억울해했지만 김은혜는 "5발자국까지는 이해하지만 10발자국은 안된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남현희는 의외의 실력을 보이며 한유미와 김은혜의 감탄을 자아냈다.

'94단' 팀은 남현희의 계속되는 득점에 작전타임을 가졌고, 김은혜는 곽민정에게 남현희를 막으라고 지시하며 "문성곤 선수가 스틸을 잘 하잖아"라고 곽민정의 남자친구 문성곤을 예시로 들며 설명했다. 이에 곽민정은 "오빠 다시 생각하게 됐어. 오빠는 잘 하는 거였어"라며 문성곤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94단' 팀과 '쎈언니' 팀은 1쿼터를 동점으로 마무리했고, 쉬는 시간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막상막하였던 1쿼터와 다르게 2쿼터가 시작되자 곽민정의 연이은 실수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쎈언니' 팀은 앞서나갔다. 하지만 '94단' 팀은 연이어 3득점을 하며 맹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접전 끝에 11:9로 '쎈언니' 팀이 승리했고 경기를 마친 이들은 장충동과 신당동의 맛집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곽민정은 "오빠가 농구 촬영이라고 가서 하라고 알려준 거 많은데 하나도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은혜도 "나도 기록도 엄청 준비했는데 하나도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은혜는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 스틸, 블록이다. 그 5가지의 Top5안에 김단비가 모두 들어가 있다"라며 멀티 플레이어 김단비의 실력에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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