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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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딸 축구기술 받아준 이동국, “테니스선수인 내 딸과 공 쳐주기로” (뭉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3 07:10 / 기사수정 2021.05.03 01:3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뭉쏜’ 리틀불낙스가 아빠들 못지않은 운동 실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이하 ‘뭉쏜’)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상암불낙스’ 2세들이 총출동, 리틀불낙스가 등장했다.

먼저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이 등장했다. 씩씩하면서도 긴장감이 묻어나오는 자기소개에 아빠 홍성흔은 “얼었다”고 말하면서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봤다. 김기훈 주니어 김태형은 아빠와는 다른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감탄을 불렀다.

이형택 딸 이미나는 아빠와 똑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미나의 수줍은 소개에 삼촌들은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동국 주니어 이설아, 수아 쌍둥이와 막내아들 이시안도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김병현 주니어도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멤버들은 김병현과 똑닮은 아이들의 등장에 놀라워했다. 김병현의 두 아들 8살 김태윤, 5살 막내 김주성은 유독 수줍어하며 멤버들의 하이파이브 요청과 시청자들에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 김병현의 첫째 딸 김민주도 긴장이 가득한 모습으로 들어왔다. 민주 양도 인사를 거부하자 김병현은 “연습시켰는데 안 된다”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과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김기훈 아들 김태형은 불낙스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 김용만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아빠 분량 많이 챙겨주시니까”라는 이유를 밝혀 삼촌들을 감동하게 했다. 김성주는 “태형이는 매번 아빠랑 같이 부를까”라며 아들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홍화철은 ‘뭉쏜’ 방송을 보는 어머니의 반응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화철은 아빠 홍성흔의 트레이드마크인 ‘빠던’을 똑같이 따라 하기도 했다.

설아 수아 시안은 이동국이 축구를 더 잘하냐, 농구를 더 잘하냐는 물음에 답했다. 설아는 “다 못하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수아는 “재아언니가 형택이 삼촌 아빠 좀 그만 따라다니라고 했다”며 말을 전했다. 이에 이형택은 “삼촌이 수비를 기가 막히게 했다”며 “많이 꼴 보기 싫었나 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아는 한 손으로 텀블링을 선보였고, 물구나무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설아 수아 시안 삼남매는 폴댄스까지 섭렵한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 주니어 삼남매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김태윤은 “아빠가 훌륭한 야구선수였는데 잘 알고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훌륭한 야구선수인지는 잘 모른다는 말에 김병현은 “선수 시절에 야구장을 한 번도 안 데려갔다. 제 자신에게 마음이 안 드니까 애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안 데리고 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일터에) 데려왔다”고 했다. 또한 집에서 김병현이 축구, 농구하는 모습을 봤다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뭘 더 잘하는지 묻자 남매는 “둘 다 못한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형택의 딸 미나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냈다. 미나는 개인기로 마르세유 턴을 할 수 있다고 했고, 이동국은 미나의 개인기를 받아주며 ‘축구 신동’의 기를 살려줬다. 이후 이동국은 “이형택이 재아(테니스 선수) 언니랑 공 쳐주기로 했다”고 숨겨진 딜(?)이 있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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