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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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 부대찌개집, 병원신세 지며 연구...백종원 '긍정적 평가' (골목식당)

기사입력 2021.04.28 22:5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오류동 부대찌개집 사장님이 부대찌개 연구에 매진해 병원 신세까지 졌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2번째 골목 '구로구 오류동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대찌개집 사장님은 지난 주 백종원으로부터 햄과 소시지의 조합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사장님은 일주일동안 무려 40가지의 조합을 맛보며 연구했다. 여기에 긴장까지 더해져 위경련으로 링거를 맞기도 했다고. 그렇게 연구한 끝에 세 가지 조합을 찾아냈고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백종원은 신중하게 맛을 봤고 "소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만든 것이냐에 따라서 끓였을 때 맛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소시지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만든 세 가지 조합 중에 맛있는 한 가지를 선택했다. 사장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듯 백종원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모두 외국산 햄과 소시지를 사용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수입산은 국물을 내는 데에 적합하다. 하지만 이왕이면 우리 것의 재료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근처 마트에서 국산 햄과 소시지를 구입해 사장님에게 수입산 햄과 소시지로 끓였을 때랑 똑같은 방식으로 요리를 부탁했다. 그렇게 완성된 국산재료로 만든 부대찌개를 맛봤고, 사장님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김성주와 정인선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도 국산 재료로 만든 부대찌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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