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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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고1때까지 당구선수...'아이야', 가장 나다운 곡"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1.04.20 16:50 / 기사수정 2021.04.20 16:47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두시의 데이트' 강승윤이 고등학생 1학년 때까지 당구 선수로 활동했다며 색다른 이력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전문가 납셨네' 코너에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승윤은 '서바이벌 전문가'로 등장해 서바이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슈퍼스타K2', 'Who is winner?' '복면가왕' 등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승윤은 "나는 원래 경쟁을 좋아한다"며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사람이 한 단계 발전하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나고 보면 그 순간들이 치열하고 열정적인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스포츠에 대해서도 전문가 면모를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당구 선수로 활동했다"며 의외의 면모를 밝히며 현재는 탁구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소속 아티스트 중에서 가장 탁구를 잘 치지 않을까"라며 탁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솔로 앨범 '페이지'를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모은 자전적 앨범"이라며 소개했다. 다양한 장르가 담겼다고 말하며 '한 곡 정도는 당신의 취향이 있겠지'라고 앨범을 한마디로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 곡을 '아이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경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중성과 본인의 정체성 중 고민하다가 결과적으로 "10년 만에 나온 솔로 앨범이기 때문에 가장 나 다운 곡으로 타이틀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래 마지막 쯤 등장하는 '슈퍼스타K2' 멘트에 대해서는 "처음을 되돌아보자는 의미이지 '슈스케'부터 지켜봐 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의미"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윤종신에게 '아이야' 곡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곡을 받았는데 '슈스케' 멘트 뒤에 서프라이즈로 '잘 컸다'라는 멘트가 나왔다"라며 이를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화려한 라인업에 관해서도 설명하며 송민호가 피처링 한 곡을 수정한 이유도 밝혔다. "피처링 받은 곡들이 모두 임팩트가 센 곡이었는데 민호가 피처링 한 곡만 임팩트가 약했다"며 "민호가 피처링 한 곡도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다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이번주까지 하는 음악 활동 함께 해주시고 이후 간간히 얼굴 비추면서 올해 꽉찬 강승윤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방송 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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