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FT아일랜드 1호 군필자 됐다 "드디어 전역"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전역하면서 팀내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1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홍기는 이날 만기 전역했다. 최근 마지막 휴가를 나온 이홍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의 미복귀 전역 방침에 따라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는 지난 2019년 입대해 강원도에서 육군 현역으로 복무했다. 이홍기는 입대 전날까지 뮤지컬 '사랑했어요' 마지막 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복무 중에는 6·25 전쟁 70주년 육군 창작뮤지컬 '귀환'에 출연해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전역하는 날이 오긴 왔다.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전역 소식을 직접 전하며 활발한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팀내 첫 번째 주자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홍기는 19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전역 기념 라이브를 개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홍기는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 보컬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사랑앓이' '바래' '관둬'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 '사랑했었다' '눈치 없이' 등 솔로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아역 배우 시절부터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남이시네요' '모던파머' '화유기' 등 드라마 작품 활동은 물론 뮤지컬 '그날들' '사랑했어요' '귀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커리어를 이어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홍기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