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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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IA, 진민호 구세주 될까?

기사입력 2007.05.12 00:52 / 기사수정 2007.05.12 00:5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5연패에 빠진 KIA, 최희섭의 영입소식으로 인해 팀 분위기마저 어수선한 상황이다.

5월에 들어서 무서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KIA, KIA는 5월에만 2승 6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쳐졌고 7위 삼성과 경기차가 1게임으로 벌어졌다. 더욱이 5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올 시즌 3전 전패를 기록한 1위 SK를 홈에서 상대한다.

KIA의 5연패를 끊기 위해 2년차 왼속투수 진민호가 11일 SK전에 선발 출격한다. 진민호는 지난겨울 스프링캠프에서 매우 뛰어난 구위를 선보이며 올 시즌 KIA의 깜짝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왼손 투수가 부족한 KIA의 불펜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진민호는 구위를 더 살려야 한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었고, 2군에서만 4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를 기록하는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롯데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1군에서 첫 선발등판의 꿈을 이룬 진민호는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더욱이 왼손 선발투수 전병두와 양현종이 선발에서 부진하자 서정환 KIA 감독은 진민호에게 선발자리 중 한자리를 내어줬다.

진민호와 맞상대하는 SK의 선발투수는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는 로마노이다. 로마노는 지난 4월 18일 KIA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올 시즌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는 진민호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팀의 5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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