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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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X허원혁, 돌발 '뽀뽀' 퍼포먼스→김우림·노윤하 결승 진출 (고등래퍼4)[종합]

기사입력 2021.04.10 00:50 / 기사수정 2021.04.10 00:4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고등래퍼4' 비비와 허원혁이 돌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김우림과 노윤하가 결승에 진출했다.

9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4'에는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허원혁은 독보적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 비비와 함께 무대에 섰다. 그레이와 함께 곡을 준비한 쌈디는 "비비랑 작업을 하려고 생각해둔 곡인데 원혁이한테 양보했다.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다.

허원혁은 비비와의 리허설에서 눈이 마주치자 실수를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원혁은 비비와 환성적인 호흡으로 'Meu Tempo'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엔딩에서 비비가 허원혁의 볼에 뽀뽀를 하는 돌발 퍼포먼스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출연진들은 "뭐 한 거야", '안돼. 너무 부럽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강백은 세미파이널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 "친구들을 가사에 쓰고싶다"며 "저는 혼자있는 시간을 못 견딘다. 친구들을 만나면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우승 공략으로 비싼 소곱창을 사주고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강백은 제네더 질라와 함께 '끼리끼리' 무대를 선보였다. 리허설에서 제네더 질라는 경연 선배답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박강백의 무대를 본 웨이체드는 "강백이의 매력이 뭔지 확실하게 느낄 것 같은 무대를 보여줘서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김우림의 작업에 앞서 웨이체드는 "비트 작업을 하려면 너의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꿈을 위해 가족의 품을 벗어나 스스로 책임지면서 느낀 외로운 감정들을 보여주고 싶다. 한국에 15살에 처음 왔는데, 집에 들어오면 맞이해주는 사람이 없는 게 외롭다. 의지할 데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가족들이랑 다시 같이 살면 어떻냐"라는 물음에 김우림은 "그러려면 일단 제가 더 잘 돼야 한다. 이 상태로 가족들한테 가기에는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다. 커리 어를 쌓고 가족들을 만나고싶다"라고 대답했다.

김우림은 수퍼비와 'Cold' 무대를 선보였다. 김우림은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싱잉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콰이엇은 "우림이의 말 못 한 외로움과 고충을 잘 표현한 곡인 것 같다. 우리가 뽑은 1등 곡이다"라고 평가했다.

노윤하는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구스범스와 함께 '왈왈' 곡을 가지고 무대에 섰다. 노윤하의 무대에는 화제의 댄서 아이키가 합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쌈디는 "오늘 윤하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보여 준 것 같다. 랩 레슨을 해줬던 구스범스가 같이 치고 나와서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세미파이널 결과 허원혁과 박강백은 최종 탈락, 김우림과 노윤하는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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