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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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얻어걸렸다" 추리 성공→'펜트하우스' 유진 대역에 감탄 (너목보8)[종합]

기사입력 2021.04.09 21:30 / 기사수정 2021.04.09 21: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너목보8' 장혁이 음치 추리에 성공했다. 또 드라마 '펜트하우스' 유진의 목소리 대역을 맡은 실력자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다.

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배우 장혁이 초대스타로 등장해 미스터리 싱어들과 대결을 펼쳤다.

장혁은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목소리로 단서를 추리하는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에 김종국은 장혁에게 "'너목보'도 목소리를 듣는 건데, 어떻게 음치 추리에 자신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장혁은 "프로그램을 봤는데, 쉽지가 않더라. 다 진짜 같은 분들이시다. 심리적으로 어떻게 선택해야 되는지 굉장히 복잡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장혁과 친한 홍경민은 "장혁이 매사에 굉장히 신중하고 진지한 친구다. 다만 진지한 와중에 한 가지씩 허당기가 있어서 본인의 생각과 반대되는 추리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또한 "날카롭지는 않은데 승부욕이 있다. 다양한 변화를 보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장혁은 1라운드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유진의 대역을 맡았다는 미스터리 싱어를 보고 "성악하시는 분들이 발성 때문에 몸이 뒤로 젖혀있다. 그런데 저분은 앞으로 어깨가 말려져있다"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5명이 한 팀인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에 장혁은 "가운데 분은 댄서 같은 느낌이 들고, 우측은 무술을 하시는 분 같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장혁은 5번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라고 선택했다. 장혁은 "느낌이 굉장히 과하다"라며 음치로 뽑은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여성 4인조 하드 록밴드 '동이혼'의 보컬 윤세나로 실력자였다. 장혁은 "못 맞혀서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뻥 뚫리는 노래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계속된 음치 색출 실패로 힘들어하던 장혁은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음치 색출에 성공하며 "한 번의 정답을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행복해했다.

3라운드에서 장혁은 6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실력자일 경우 포항제철소에서 주임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미스터리 싱어에게 장혁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시냐"라고 물었다. "운전직을 맡고 있다"는 말에 장혁은 "경상도 분이 아니시다.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라고 추리를 펼쳐 출연진을 소름 돋게 했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가 맞았고 이특은 "장혁 씨 혼자만의 승리다. 장혁 씨의 환한 웃음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라고 말했다. 장혁 또한 "제가 한방이 있다. 얻어걸리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혁은 펜트하우스 유직 대역을 맡은 1번 미스터리 싱어를 실력자로 선택했다. 그는 "드라마나 촬영 현장에서 목소리 대역하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래서 자기 목소리로 무대를 펼쳐봤으면 하는 생각에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3번 미스터리 싱어 5인이 무대에 올랐고, 이들의 정체는 모두 실력자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최후의 1인으로 무대에 오른 1번의 정체는 실력자 소프라노 권가민이었다.

권가민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유진 목소리의 대역을 맡았다고 전하며 소름 돋는 무대를 선보였다. 권가민의 무대를 본 장혁은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어떤 거에 취하면 그 느낌만 따라가지 않느냐. 직접 그런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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