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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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결승포+이정용 SV' LG, 삼성에 6-5 역전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3.28 15: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김민성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승리한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1무3패를 마크했다. 반면 삼성은 시범경기 첫 패를 당하며 2승3무1패가 됐다.

삼성이 1회초부터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자 LG는 1회말 김현수, 이형종의 연속 볼넷 후 채은성의 적시타로 바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회초 삼성이 다시 반격했다. 강민호가 우전안타, 이학주가 볼넷으로 나가있는 2사 1·2루 상황, 켈리의 직구를 공략한 박해민의 스리런이 터지며 점수는 순식간에 4-2로 뒤집혔다.

2회말 LG가 오지환의 2루타, 홍창기의 중전안타를 엮어 한 점을 따라붙 자 삼성은 4회초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한 김상수의 적시타로 달아나 5-3을 만들었다. 하지만 LG 역시 끈질겼고, 4회말 1사 1·2루에서 홍창기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결국 5-5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회말 삼성의 두 번째 투수 허윤동을 상대한 김민성의 홈런으로 LG가 6-5 리드를 잡았다. 김민성은 허윤동의 136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LG의 승리로 경기가ㅏ 종료됐다.

이날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3⅔이닝 5실점 난조를 보였으나 장단 10안타가 나온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홍창기가 3안타 2타점, 김민성이 홈런으로 돋보였고, 채은성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켈리에 이어 나온 최동환~진해수~송은범~정우영~이정용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삼성은 홈런 두 방에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구자욱과 박해민의 홈런이 나왔지만 후반에는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마운드는 라이블리가 4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기복을 보였고, 허윤동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뷰캐넌이 올라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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