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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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양지은→은가은, 입담 대방출…"'미트2' 이후 키 크고, 9kg 빠져" [종합]

기사입력 2021.03.27 23:50 / 기사수정 2021.03.27 22: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미스트롯2' TOP7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은 1억 5천만원의 상금과 외제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형님들은 양지은에게 외제차의 근황을 물었고, 양지은은 "외제차는 내가 아직 면허가 없어서 아직 받지 못했다. 그리고 아주 주는 게 아니더라. 1년 렌트다. 그리고 면허가 없으니까 아마 내가 타면 범퍼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본명이 김지은이라는 은가은은 "사주를 봤는데 '은'자가 좋다고 하더라. 복을 때려 받자 생각해서 처음엔 은은은을 하려고 하다가 훈민정음 제일 첫 글자인 '가'를 가운데에 넣었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의영은 "원래 이름은 김빛나였는데 이마가 넓어서 '빛나리'라는 놀림을 받았다"며 개명 일화를 밝혔고, 10살 김태연은 "원래 이름이 김복길이었는데 엄마한테 바꿔달라고 해서 바꾸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출연자인 김태연은 '미스트롯2' 경연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똥'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연은 "화장실 세 칸이 있었는데 센터 욕심이 많아서 가운데 칸에 들어갔다. (일을 다 봤는데) 휴지가 없었다. 그래서 옆 칸으로 갔는데도 휴지가 없어서 뒤돌아서 가는데 김용임 선생님을 만났다. 다시 가운데 칸으로 들어가서 작가님께 휴지를 달라고 연락했다. 10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 이후 키가 크고 살이 빠졌다는 근황도 밝혔다. 김다현은 "'미스트롯2'하면서 힘들었는지 밥을 많이 먹어서 4달 동안 5cm가 컸다"고 했고, 김태연은 "8cm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나도 '미스트롯2' 나가야 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양지은은 "나는 살이 많이 빠졌다. 지원할 때 56kg였는데 지금 47kg가 됐다. 거의 9kg가 빠졌다"고 했고, 은가은 역시 "나도 56kg였는데 47kg가 됐다. 막 먹어도 빠지더라"라며 다이어트 효과를 공개했다. 이에 강호동은 "'미스트롯2' 지원 어디서 하냐"고 물었다. 

김다현은 최근 실망한 사람으로 '청학동 훈장님'으로 유명한 아버지를 꼽았다. 김다현은 "미가 된 뒤에 아버지가 축하 선물로 인형 옷입히기를 사주셨다. 그런데 나는 6학년이라 최신 휴대폰이 갖고 싶었다. 솔직히 실망했는데 말하면 상처받으실까 봐 말을 못했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우승자 앙지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로 별사랑을 꼽았다. 처음 대기실에서 보고 기가 눌려 남편에게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었다고. 이에 남편은 '할 수 있는데 까지 하고 와'라고 다독였다고 말해 미혼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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