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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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리치언니의 불안감…"지금 잘하고 있는지 고민"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3.23 22:30 / 기사수정 2021.03.23 21:3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언니들이 차담을 통해 고민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의 템플 스테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언니들은 사찰음식 체험에 나섰다. 언니들이 만들 첫 번째 사찰음식은 연잎밥. 언니들은 찰밥을 연잎 가운데 놓은 뒤 고명을 올렸다. 그 뒤 찰밥이 풀어지지 않게 연잎으로 감싸 연잎밥을 완성했다.

두 번째 요리는 배추전. 언니들은 밀가루 2스푼, 메밀가루 1스푼, 전분가루 1스푼, 쌀가루 1스푼에 채수를 부어 반죽을 만들었다. 이어 빳빳한 배추를 두들기며 부드럽게 손질했다. 언니들은 배추에 반죽을 묻혀 구워 배추전을 만들었다.


이어 언니들은 소금물에 절여둔 무에 반죽을 입히고 구워주는 무전을 만들었다. 언니들은 서툰 솜씨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사찰 음식 체험에 임했다. 마지막은 강판에 간 사과에 고추장 1큰술과 깨를 넣어 만드는 사찰식 사과 소스였다.

이후 언니들은 직접 만든 사찰 음식에 채소 반찬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즐겼다. 언니들은 식사를 하던 중 혜아스님에게 스님들의 채식, 출가 이유, 월급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늦은 밤, 언니들은 스님과 1:1 차담 시간을 가지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세리는 골프 후배를 양성하는 꿈을 밝히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가 고민이다"라고 불안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주지 스님은 "98년도 어려운 시기 용기와 희망을 줘서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요즘에는 방송을 통해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주는 모습을 보고 함께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박세리를 응원했다.

이어 한유미는 예능 출연으로 인해 가벼운 이미지가 생기는지 우려했다. 미래 지도자를 꿈꾸기 때문. 이어 "미디어에 노출되는 사람이다 보니 악플을 많이 받는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현진 스님은 이어 "운동 생활했을 때 그때 내가 얻었던 나의 힘, 그걸 내가 악플을 이겨내고 사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변화시켜서 접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희주는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고민으로 꼽았다.  혜아스님은 "망상은 끊임없이 망상을 만들어낸다. 내가 나 스스로를 채찍질도 하고 다독여가며 이끌어가야 한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곽민정은 "제가 조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곽민정은 막내 정유인을 보며 "'내가 진짜 이기적으로 살았구나'라는걸 느낀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자 혜아스님은 "모든 사람들 마음에 드는 방법이 있다. 많이 베풀면 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나누는 마음속에는 자연스럽게 내 몸에도 선행이 되는 에너지가 생긴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언니들은 아침 공양 후 피곤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느린 걸음으로 걷는 포행에 나섰다. 언니들은 스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달랬다. 이후 산에서 내려온 언니들은 떠나기 전 각자 소원을 빌며 템플스테이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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