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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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대결, 감동"…'강철부대', 새로운 軍 예능의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1.03.23 15: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새로운 군대 예능이 탄생한다. 

2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채널A·SKY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 츄가 참석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원웅 PD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은 특수부대 6팀이 나오는데, 이들 중 가장 강력한 팀이 어디인지 겨뤄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위기 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다. 우리가 보호받고 있고, 우리를 지켜주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더라"며 "공부를 해보니 우리나라가 2020년 기준 전세계 군사력 6위더라. 이런 분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기획 이유를 짚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멤버들은 MC 역할을 한다. '전력분석팀장'인 김성주는 "착한 역할"이라고 귀띔했고, 김희철은 "성동구청을 나왔다. '강철부대'에서는 모두가 대단한 부대인데,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음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골부대 출신 장동민은 "군부심에 쩔어서 사는 사람인데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달의소녀 츄는 유일하게 군복무를 하지 않은 멤버다. 그는 "총기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강철부대에서 총기 담당을 하고 있다. 게임으로 알게 됐다"며 "게임으로 총기를 접해서 타격감 등 얕은 지식을 알게 됐다. '강철부대'를 통해 자세히 공부를 하려는 입장이다. 실제 총기명이 게임속에서의 총기랑 똑같은지도 사실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츄를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이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군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김성주는 "저는 취사장에 있었다. 제가 1992년에 복무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꽤 지나지 않았나. 그때는 취사병이 밭도 갈고 배추도 심고 돼지도 키웠다. 명절날 사단장님이 돼지를 잡으라고 하면 돼지도 잡아야 하는 그런 많은 일들을 했다"고 취사병 시절을 언급했다. 



또 장동민은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를 했다. 자고 있는데 훈련하는 꿈을 꿨다. 발자국 소리가 너무 실제처럼 들려서 옆을 보니까  바퀴벌레가 손바닥만하더라. 그게 걸어가고 있었다. 진짜 거짓말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강철부대'에 함께하는 24명의 예비역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원웅 PD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극한 미션을 준비했기 때문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겠구나' 했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임하는 자세가 진지했다. 현역이 아니라 예비역이다. 과장해서 얘기하면 자기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감동하는 부분이 많았다. 신경전보다도 자기 부대의 명예를 위해서 하겠다는 모습을 봤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오종혁, 박군, 하니 동생 안태환 등이 예비역으로 함께하는 상황. 최영재는 "저는 마스터로 참여하기에 특정 팀이나 특정 인물을 응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오종혁 씨가 눈에 띈다"며 "오종혁 씨는 나이가 있지 않나.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최연장자이다 보니 응원하게 됐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철부대'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SKY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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