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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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친구들과 18살 차"…복학생 구혜선이 '열일'하는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21.03.23 19:50 / 기사수정 2021.03.23 16:0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분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구혜선의 newage 전'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구혜선은 작가로 자리해 전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구혜선의 newage'는 가수 서태지의 '죽음의 늪' 너에게' '소격동' '컴백홈' '모아이' '난 알아요' '시대유감' 등 음악 17곡 가사와 '밤비소리' '별별이별' '복숭아 나무' '솜사탕' '겨울일기' '요술' 등 구혜선 음악 25곡의 영상 융합 전시다. 

구혜선은 최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전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배우인 제가 그림을 그리고 영화를 하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신다. 그런데 제가 작곡가인걸 잘 모르셔서 작년부터 음악한다는 걸 스스로 어필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스튜디오 구혜선이라는 음악 작업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내 그는 "(예능에) 나가서 다른 것들이 화제가 되긴 했다"면서도 뉴에이지가 대중에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혜선은 최근 14kg 감량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을 많이하면 살이 빠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이어트가 건강적인 부분에서 이유도 있지만 성취를 하고 싶었다. '그 다음부터 다 할 수 있어' 하는 마음이었다. 14kg을 뺐을때도 '다 할 수 있잖아?' 하면서 위로도, 에너지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학에 복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여러 일을 하는 것에 대해 구혜선은 "연애든 사랑이든 긍정의 감정을 받아 에너지 분출을 하는 것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구혜선은 "한동안 업 되어 있던 것 같다. 지금 학교 친구들과 18살 차이가 난다. 그 친구들과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에너지가 있다. 제 나이에 학교 다니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는 게 너무 재밌더라. 희열감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일을 하는 원동력에 대해 구혜선은 "제가 03학번인데 11학번으로 다시 학교를 가고, 21학번과 같이 학교를 다닌다"며 "커리큘럼이 많이 바뀌었다. 모르던 세계가 있더라. 제 세계 안에서만 반복해있다가 4차산업, AI에 대한 것들을 배우면서 틀을 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 같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즐거운 것도 동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제 일상에서 오는 에너지도 그렇다. 굉장히 무기력하기도 한데 그 시간들이 지나야 동력이 생긴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을 하다보니까 부정당할 때가 많다. 그게 저한테 동력이 된다"며 "누가 저를 인정해줬다면 하기 어려웠을 작업인 것 같다. 누가 부정하면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저한테 막말하시는 것에 대해 열려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구혜선의 newage 전'은 지난 20일 전시를 시작했으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 전시실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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