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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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소연, 결국 엄기준과 결혼…최예빈 기억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 2021.03.19 23:20 / 기사수정 2021.03.20 00: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윤종훈이 김현수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가운데, 김소연과 엄기준이 올렸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9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이사장 자리를 지켰다.

이날 로건 리(박은석), 오윤희(유진)는 주단태(엄기준) 때문에 위기에 처한 나애교(이지아)를 구출했다. 로건리와 오윤희는 나애교에게 "버려지기 전에 먼저 버릴 기회를 주는 거야"라며 협조하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나애교는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주단태라고 응수했다.


이에 오윤희는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나애교는 코웃음을 치며 "내가 모성애가 있었으면 젖먹이 떼어놓고 도망쳤겠어?"라고했다. 오윤희는 "당신 자식들 학대받고 있다고. 근데도 그런 미치광이 손에서 자라게 하고 싶어?"라고 했고, 나애교는 애써 흔들리지 않는 척하며 돌아섰다.

다시 만난 나애교와 주단태는 서로를 의심하다가 다시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오윤희, 로건리가 도청하고 있었다. 오윤희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단해 보인다고 했지만, 로건리는 "균열이 보였다. 우리 만난 얘기를 주단태에게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천서진은 하은별(최예빈)의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주단태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단태가 들어와 하은별 목걸이를 보여주며 "이걸 찾고 있나?"라고 비웃었다. 천서진은 "하란 대로 다 했잖아. 약속대로 결혼식장 들어갈 테니 내놔"라고 했지만, 주단태는 "설마 내가 가진 패가 이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은별이 링거 맞았다며. 기억은 다 지워졌대?"라고 협박했다.


하윤철(윤종훈)은 천서진을 만나 주단태와 결혼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캐물었지만, 아무런 말을 할 수 없는 천서진은 "날 위해서야. 당신이 오윤희 버렸고, 그걸로 됐어"라며 하윤철의 부성이 필요해서 이용한 거라고 밝혔다. 하윤철이 "거짓말이잖아. 네가 아무리 바닥이어도 나한테 이렇게 할 수 없잖아"라고 하자 천서진은 결혼식 전에 하은별을 데리고 떠나라고 밝혔다.

하윤철은 주단태에게 주먹을 날리며 "서진이한테 무슨 협박한 거야"라고 분노했다. 하윤철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결혼을 막겠다고 했지만, 주단태는 "내가 알아버렸거든. 네 딸년이 배로나 죽인 거. 서진이가 다 안고 가기로 했어"라며 조롱했다. 하윤철은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라고 울분을 터뜨렸지만, 조 비서(김동규)에게 폭행을 당했다. 병실에 침입해 배로나(김현수)의 숨을 끊은 건 주단태였다.

하윤철은 천서진을 찾아와 "이 결혼 당장 멈춰. 은별이가 범인이란 증거 없어. 무슨 협박을 해도 당당하게 버텨"라고 했지만, 천서진은 주단태가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조용히 떠나 달라고 했다.


오윤희, 로건 리는 주단태가 천수지구를 매입한다는 소문을 퍼뜨렸고, 이규진(봉태규), 강마리(신은경)도 달려들었다. 주단태는 오윤희의 짓이라고 직감, 나애교에게 오윤희를 맡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 시각 나애교는 오윤희와 같이 있었다. 오윤희는 주석훈, 주석경을 불러 친엄마가 살아있다고 알려주었고, 사진까지 보여주었다. 주석경이 주단태에게 확인해보겠다고 하자 주석훈은 "우릴 학대하고 조종하는 게 아버지다"라며 진정하라고 했다. 오윤희는 엄마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주석경은 "이딴 가짜 엄마 필요 없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나애교는 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주석훈은 주석경에게 "우리 엄마 죽게 한 사람, 아빠일지도 몰라"라고 털어놓았다. 주석훈은 아빠를 믿지 말라고 말하며 "이 세상엔 너랑 나 둘뿐이야. 죽는 한이 있어도 아빠한테서 너 지킬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주석훈은 오윤희에게 주단태가 하은별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나애교는 청첩장을 가져온 주단태에게 천수지구 땅 70%를 달라고 했다. 주단태가 "단, 천서진과 이혼할 때까지만이다"라고 하자 나애교는 언제 끝낼 건지 물었다. 주단태는 "혼인신고만 하면 내가 최대주주다. 지분 넘겨받는대로 팔아치울 생각이다"라고 했고, 나애교는 청첩장을 찢으며 꺼지라고 했다. 오윤희는 부지를 내놓았고, 이규진이 당장 사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애교는 지금까지 가발을 쓴 것이며, 나비문신도 가짜란 게 밝혀졌다. 나애교는 심수련이었다. 하윤철은 천서진 결혼식을 앞두고 하은별을 데리고 떠났다. 하지만 경찰들이 하윤철 차를 막아섰고, 하윤철을 배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주단태의 짓이었다. 이후 주단태, 천서진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은별은 기억이 돌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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