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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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이서진, 정계 입문 5년 만에 대선후보 오른 매력은?

기사입력 2021.03.17 1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타임즈' 속 이서진이 표심을 부르는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 안혜진, 연출 윤종호)의 대선후보 이진우(이서진 분)가 표심을 부르는 남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명예 대통령'에 등극했다. 이에 '보조개', '사이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계 입문 단 5년 만에 대선후보에 오른 그의 매력을 집중 탐구해봤다.

#. 수트 + 보조개

유력한 대선후보 이진우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자로 잰 듯 딱 떨어지는 완벽한 수트 핏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보조개 미소다. 수많은 카메라와 화려한 조명이 있는 공식 석상에서 그의 보조개는 더욱 빛을 발했다. 심지어, 동생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 서기태를 향해 "대통령에서 내려오는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남길 때도 보조개 미소는 풀 가동중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단단히 '진'며들었다", "수트 착붙", "나 정치인 좋아하네" 등 재치 있는 반응으로 화답했다.

#. 톡 쏘는 '사이다' 발언

두 번째 매력은 톡 쏘는 '사이다'처럼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다.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힘 있는 자들의 비리를 세상에 밝히던 소신파 기자, 그 경험치에서 우러나오는 날카로운 촌철살인은 대선후보 이진우에게 가장 큰 장점이 됐다. 무엇보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공평한 화살이라는 점이 사람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렇게 이진우는 '국민의 답답한 곳을 긁어주는 사이다 국회의원'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독기를 품고 있는 서기태에게 그 발언은 더욱 강력해졌고, 심지어 모두의 정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불법 비자금 실명 장부를 세상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NO필터링', 'NO브레이크' 행보에 시청자들은 '재앙의 입'이라는 애정 어린 닉네임을 붙이기도 했다. 

#. 행동하는 '공감'

정치 신인 이진우가 단 5년 만에 대선후보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행동하는 '공감'이었다. 기자 시절에도 그랬듯, 부당해고에 대항하는 이들과 함께 단식 투쟁하며 고통을 나눴고, 그들의 작은 목소리가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누구보다 앞장서 약자에게 힘을 실은 진정성으로 인해, 지지율 1위인 김영주(문정희) 후보와 단 1.5% 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위협적인 라이벌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과연 판세를 확실하게 가져오려는 의도가 훤히 드러나는 실명 장부 공개가 그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마지막까지 '명예 대통령'의 품격을 지킬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타임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OC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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