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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슈퍼주니어, 정규 10집으로 맞이할 '新 부흥기'[종합]

기사입력 2021.03.16 12:03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10집을 가지고 돌아왔다.

슈퍼주니어는 16일 오전 11시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The Renaissanc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새 앨범 발표 소감, 활동 각오 등을 이야기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이날 "큰 사랑 주셔서 길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10집은 당초 지난해 말 발매 예정이었지만 퀄리티를 위해 발매가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특은 "좀 더 좋은 퀄리티로 인사 드리고 싶은 욕심에 늦어졌다. 오늘 발매된 앨범을 통해서 (왜 연기가 된 건지) 확인시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가 미니앨범이나 디지털 싱글이 아닌 정규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 늘 10곡, 11곡씩 채워서 내곤 했는데 이번에도 공들여서 만들었으니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타이틀곡 '하우스 파티'를 비롯해 총 10트랙이 담겼다. 새로운 곡, 새로운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앨범이 미뤄지게 된 계기인 '하우스 파티'가 편곡을 수도 없이 거쳤다"고 귀띔했다.


은혁은 "슈주스러운 노래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다. 기타 리프가 굉장히 중독적인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라며 "가사는 이 어려운 시기를 빨리 이겨내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유영진 이사님께서 작사해주시고 작곡에도 참여해주셔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규현은 "뮤직비디오에서 여행을 가고 싶은 슈퍼주니어와 그걸 막으려는 또 다른 슈퍼주니어의 한바탕 대결이 담겼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유영진 작곡가와 오랜만에 협업한 것에 대해서 이특은 "'하우스 파티'가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다. 노래를 들으시고 편곡을 해주셨는데, 유영진 이사님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장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히트곡들이 유 이사님 손에서 나왔기 때문에 멤버들도 즐거웠고 유 이사님도 너무 재밌고 신난다고 말씀하셨다. 저희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정규 10집을 한 단어로 수식해달라는 말에 김희철은 "17년간 앨범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재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현실적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특은 "한 지붕 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원은 "슈퍼주니어에게 맞는 곡으로 돌아온 만큼 '회춘'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싶다. 앨범 타이틀명이 '더 르네상스'이기 때문에 회춘이 어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원점'이라고 생각한다. 앨범명 '더 르네상스'가 문화나 예술적으로 다시 시작하는 부흥기지 않나. 1집과 10집은 일맥상통한다는 느낌도 있기에 '다시 시작', '원점'이라고 설명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슈퍼주니어는 Mnet 컴백쇼를 통해 17년 전 'U'의 무대를 재현하는 무대를 가진다. 은혁은 "의상부터 헤어스타일을 똑같이 재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굉장히 이질감이 있거나 다룰 줄 알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너무 놀랐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또 슈퍼주니어는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SNS가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팬들을 못 만나고 떨어진 시간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SNS와 유튜브로 콘텐츠가 생성이 되니 인기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특은 간담회 말미 "슈퍼주니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원래 온라인에서 공개하려고 했는데 내용이 너무 알차서 좀 더 보완을 해서 극장에서 공개하려고 한다"고 알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5시 신개념 라이브 커버쇼 '오늘의 셀럽 - 뮤직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서며,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또 오후 7시에는 Mnet 컴백쇼로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Label SJ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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