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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뜻밖의 정체 발각…전여빈 "찐 마피아 변호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4 06:55 / 기사수정 2021.03.14 01:1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송중기가 전여빈에게 정체를 들켰다.

20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홍차영(전여빈 분)이 빈센조(송중기)에게 마피아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와 홍차영은 두 차례의 재정증인으로 재판에서 승리했다.

첫 번째 증인 빈센조는 바벨화학 연구개발부장의 휴대폰을 증거로 제시했다. 두 번째 증인 김영원 교수는 "닥터 라모스와 BLSD 관련 처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길종문 원장의 개인 메일 파일"이라며 결정적인 증거를 내놨다.



패배한 장준우(옥택연)는 장한서(곽동연)에게 기자회견을 지시하며 "모든 잘못 인정하고 폐기한다고 해라. 관련자들 모두 처벌하고 산재 보상해 준다고, 마지막으로 90도 인사까지 해라"라고 말했다.

재판장을 나서며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뭐 필요한 것 없느냐. 워낙 큰 공을 세워서 대표로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빈센조는 "뭐든지 다 되느냐"고 묻고는 즐겁게 자리를 떴다.

빈센조가 인센티브로 선택한 것은 맞춤 양복이었다. 빈센조는 우월한 외모를 자랑하며 피팅에 열중했지만, 홍차영은 지루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양장점을 나선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념"이라며 만년필을 건넸다. 빈센조는 "글씨체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감사히 받겠다"라며 홍차영을 놀려댔다.

한편 장준우는 200km 넘는 속도로 자동차를 몰며 분노를 표출했다. 장준우는 인적이 드문 벌판까지 자동차를 몰고 가더니 골프채를 꺼내 자동차를 내리치기도 했다.

장준우는 "난 살면서 두 번 진 적이 없다. 이건 정말 비현실적"이라고 한승혁(조한철)과 최명희(김여진)을 비난했다. 이어 "일단 홍차영 가진 거 전부 다 빼앗아 버려라. 돈, 자격 전부다"라며 빈센조까지 노렸다.

이어 장준우는 장한서가 자신이 아버지를 죽인 것을 알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장준우는 "이게 바보가 아니었네. 나름 똑똑한 놈이었어"라며 칭찬하는가 싶더니 "요새 눈빛 안 좋은 거 아느냐. 꼭 아버지 눈빛 같다"라고 싸늘히 말했다. 변명하는 장한서에게 장준우는 너도 아버지 아들인데 당연히 아버지 닮은 건데"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빈센조는 건축학 교수와 함께 금가프라자를 살펴봤지만 "30cm만 장비가 들어가도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답을 듣고 말았다. 다음날, 빈센조는 금가프라자 식구들에게 이주 계획을 전했지만, 이들은 모두 거절했다.



홍차영은 다양한 죄목으로 긴급 체포됐다. 홍차영은 "어떻게 좀 해보라, 마피아 변호사님. 마피아 답게 해결해보라"라며 "모르는 척해주기도 힘들다"라고 말해 빈센조를 놀라게 했다. 빈센조는 홍차영에게 자신만의 방식대로 빼내 줄 것을 약속했다.

빈센조는 최명희를 찾아 거래를 제시했다. 최명희가 골머리를 앓는 지검장을 설득해주는 대신 홍차영을 풀어달라 요구한 것. 빈센조는 지검장이 아들의 유럽리그 진출을 염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인 이탈리아 유럽 클럽의 감독에게 부탁했다.

결국 홍차영은 무사히 풀려날 수 있었다.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자 "역시 마피아다. 찐 마피아 변호사다. 해낼 줄 알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빈센조는 홍차영에게 박석도(김영웅)가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폭행하는 장면을 찍어 유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금가프라자 식구들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사람까지 포섭했다고.

이에 홍차영은  "역시 마피아다. 계획이 너무 섬세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도착한 빈센조와 홍차영이 본 것은, 박석도 일행을 제압한 금가프라자 식구들의 모습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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