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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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비판 받는 호날두, PSG가 접촉 (佛매체)

기사입력 2021.03.12 15:10 / 기사수정 2021.03.12 14: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계약은 실패'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PSG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리그 1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호날두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문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의 킬리앙 음바페가 여름 이적시장에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 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열렸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FC포르투의 경기에서 패배의 직접적 원인이 된 포르투의 선제골 실점 상황의 빌미가 됐다. 

19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의 프리킥 상황에서 벽을 선 호날두는 올리베이라가 킥을 처리하는 순간 고개를 돌렸고 볼이 호날두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탈리아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반응을 보고 이른바 '배신자'라며 호날두를 크게 비판했다.

또한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 목적이었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에 3년 연속 실패해 호날두의 이적을 추진했돈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도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호날두는 계약 기간이 2022년 여름으로 1년 가량 남아있어 유벤투스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현재 3100만유로(약 418억원)의 연봉을 유벤투스로부터 받고 있어 상당한 고액 연봉을 PSG가 어떻게 감당해 낼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로 인해 PSG를 비롯한 모둔 빅클럽 상황이 좋지 않기 떄문이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이미 PSG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도 친분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15년 두 사람이 만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PSG를 떠난 뒤 향후 구단 리빌딩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날두는 PSG로 이적하게 될 경우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외하고 유럽의 5대리그 중 4개 리그를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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