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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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데고르 환상골’ 아스널, 올림피아코스 3-1 제압… 8강 유력 [UEL]

기사입력 2021.03.12 09:12 / 기사수정 2021.03.12 09:1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 귀중한 원정 승을 따냈다. 

아스널은 1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1로 꺾었다. 원정 승리를 챙긴 아스널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오바메양, 2선에 윌리안, 외데고르, 사카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자카와 파티가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티어니, 마갈량이스, 루이스, 베예린이 구축했고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3-3 대형으로 맞섰다. 브루마, 엘 아라비, 발부에나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부칼라키스, 카마라, 마수라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레아부크, 음빌라, 소크라티스, 랄라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올림피아코스를 몰아붙였다. 전반 6분 베예린의 크로스에 이은 오바메양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 이후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18분 루이스의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거푸 공세를 퍼붓던 아스널이 균형을 깼다. 전반 34분 아스널이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끊어냈다. 외데고르가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손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초반 아스널이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후방 빌드업 실수로 볼을 빼앗겼고, 엘 아라비가 지체 없는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34분 재차 리드를 쥐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안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쇄도하며 헤더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득점 직후 3명을 교체했다. 윌리안, 사카, 외데고르를 빼고 엘네니, 페페, 스미스 로우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엘네니가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40분 먼 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승기를 굳힌 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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