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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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분 전 실점’ 맨유, 밀란과 홈에서 1-1 무 [UEL]

기사입력 2021.03.12 09:02 / 기사수정 2021.03.12 09:0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아쉬운 무승부다. 

맨유는 12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과 1-1로 비겼다. 무승부지만, 원정 득점에 성공한 밀란이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그린우드, 2선에 마시알, 페르난데스, 제임스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마티치와 맥토미니가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텔레스, 매과이어, 바이, 완 비사카가 구축했고 골문은 헨더슨이 지켰다. 

원정팀 밀란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디아즈, 레앙, 살레마키어스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케시에, 메이테, 크루닉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달롯, 토모리, 케이르, 칼라브리아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밀란은 전반 5분 레앙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유는 전반 8분 텔레스의 크로스에 이은 마시알의 왼발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전반 12분 밀란의 케시에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번엔 케시에가 볼을 받는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고, 득점이 취소됐다. 밀란은 전반 31분 살레마키어스의 슈팅이 헨더슨에게 막혔다. 

맨유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돌려놓은 볼이 매과이어에게 흘렀다. 매과이어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골포스트를 때렸다. 양 팀의 치열한 45분을 보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변화를 줬다. 마시알을 빼고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했다. 후반 5분 페르난데스가 툭 찍어찬 볼을 디알로가 빙글 돌면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밀란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13분 케시에의 왼발 슈팅이 헨더슨에게 막혔다. 후반 19분 크루닉의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5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으나 카스티예호의 슈팅이 수비벽을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밀란의 동점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이르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남은 1분을 버티지 못했고, 부담스러운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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