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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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아저씨"…표창원, 북카페 운영 체험…손님과 대화 중독 (판타집) [종합]

기사입력 2021.03.10 2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판타집' 표창원이 평생 연금 하우스에서 북카페 운영을 경험했다.

10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표창원, 윤은혜가 등장했다.

이날 표창원과 딸 표민경과 판타집인 정릉동 평생 연금 하우스에서 거주감 체크를 시작했다. 근처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표창원은 "고등학교 졸업한 지 40년 가까이 됐는데, 변한 게 많지 않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표창원은 사장님에게 "건축비 얼마 들었는지 아냐"라고 물었지만, 사장님은 말해주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사장님의 공간은 건축비만 9억이 들었다고. 표창원은 카페 영업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사장님은 "기본적인 게 양심이다. 내가 표 교수님 좋아하는 것도 양심 때문이었다. 정치할 때 안타까웠다. 똥밭에 왜 구르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표창원은 다락 천장에 관해 "만약 우리가 집을 짓는다면 지붕, 천장이 하늘로 통할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구현되어 있었다. 베란다 공간도 너무 좋았다. 북한산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었다. 저도 좋았지만, 제 아내가 무척 바랐던 공간이다"라고 밝혔다. 마당은 없지만, 북한산 전체가 마당이었다고.

표민경은 미래의 남편이 동의하면 이런 공간에서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표창원은 "미래 남편은 자신 있다. 한 시간만 밀폐된 공간에 가두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표창원 부녀는 북카페&펍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표창원은 "작은 북카페를 운영하며 익명의 관계 속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 이게 비현실적인지, 아니면 실제로 가능한지 체험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쉽지 않았지만, 여러 시도 끝에 커피를 만들었다. 표창원은 "처음에만 힘들지 배우니 재미있네"라고 밝혔다.


손님이 등장하자 표창원은 유모차를 직접 지하까지 들어주고,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표창원은 음료를 쟁반이 아닌 손에 들고 나타났다. 유현준이 이를 지적하자 표창원은 "초보다.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지 말라"라고 당황했다. 이어 표창원은 테이블에 앉아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영상을 보던 박미선은 "전 보통 그런 집을 잘 안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표창원이 "이야기 아저씨였네. 위에 장사는 따님이 하고 계시는 거냐"라고 했다.

표민경은 "같이 했다고 말하기엔 일은 저 혼자 한 것 같다. 같이 운영했단 생각은 안 든다"라며 "하고 싶으시면 해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표창원은 "전 너무 좋았다. 손님들 말씀들어드리는 게 장사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영업 후 표민경과 맥주를 마시며 "만약 문을 열었는데 손님이 없으면 정말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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