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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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초보엄마' 정정아 "생애 첫 키즈카페, 설레고 울컥…아들에 고마워"[전문]

기사입력 2021.03.10 15:4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아들 하임이와의 키즈카페 데이트를 이야기했다.

정정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 창밖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 엄마가 아이들 챙기는 모습, 창밖에서 쳐다보며 부러워했던 키즈카페. 이번 생에 나는 저런 곳에 가 볼 수 있을까? 저 여자는 어떻게 아이를 낳았을까? 상상속에서나 가본 그 카페. 용기내서 처음으로 들어가봤는데 처음 가보는 외국을 가는 것처럼 너무 설레고 흥분되고 혼자 울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행히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하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이런게 키즈카페구나,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임이랑 데이트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정아는 "첫돌 지나고 부쩍 더 든든해진 하임이. 하임아 하나하나 배우면서 행복하게 살아보자. 엄마 있을 때 실수하고 넘어지고 그래도 괜찮아"라며 "너로인해 엄마도 처음이란걸 해본다. 고마워"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정아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

다음은 정정아 글 전문.

어제 다시 울산 가시는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하임이랑 물건 바꾸러 갔다가

늘... 창 밖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 엄마가 아이들 챙기는 모습, 창밖에서 쳐다보며 부러워했던 키즈카페

이번 생에 나는 저런 곳에 가 볼 수 있을까?
저 여자는 어떻게 아이를 낳았을까?

상상 속에서나 가본 그 카페, 꿈에서만 가본 그 카페

용기내서 처음으로 들어가 봤는데 처음 가보는 외국을 가는 것처럼 너무 설레고 흥분되고 혼자 울컥.

다행히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하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이런게 키즈카페구나,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하임이랑 데이트 하는 기분.

첫돌 지나고 부쩍 더 든든해진 하임이. 

하임아 하나하나 배우면서 행복하게 살아보자. 엄마 있을 때 실수하고 넘어지고 그래도 괜찮아. 두려워하지 말고. 씩씩하게. 알겠지? 사랑해

너로 인해 엄마도 처음이란 걸 해본다. 고마워

am8191@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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