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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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경규도 '애로부부' 본다고…'이용진이 뭘 아냐'더라" [포인트:톡]

기사입력 2021.03.08 10: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애로부부' MC들이 방송 시작 이래 계속 넓어지고 있는 시청자 범위에 대해 뿌듯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경험담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될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MC 최화정이 “갓 성인이 된 20대들도 저희 ‘애로부부’를 열심히 볼 만큼, 시청층이 엄청 넓어졌다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양재진은 “사석에서 1998년생 친구를 만났는데, ‘애로부부’를 시청한다면서 나를 알아보더라”고 경험담을 꺼냈다.

또 홍진경은 “유명 아이돌 멤버도 최근에 ‘애로부부’를 본다고 밝혀서 화제가 됐다”며 “또 이경규 선배도 열심히 보시는 모양이다. ‘이용진 걔가 뭘 아느냐, 애로부부를 하면 내가 해야지’라고도 하셨다더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이경규 선배님은 아마 여기 오시면 ‘애로드라마’ 보시다가 화나셔서 박차고 나가실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선영 또한 “뉴질랜드 이민 가서 소식이 끊겼던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왔다”며 “넷플릭스 진출로 ‘애로부부’가 해외 교민들 사이에서도 방송 다음 날 항상 화제가 될 정도로 핫이슈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실제로 ‘애로부부’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진출 뒤 1~2월 내내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 순위에 들며 눈길을 끌었다. ‘승리호’, ‘경이로운 소문’ 등의 국내 화제작뿐 아니라, ‘브리저튼’과 같은 해외 인기 시리즈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순위를 다투고 있다.

양재진은 “저에게 ‘왜 결혼과 멀어지는 프로그램만 하고 있느냐’, ‘비혼 장려 프로그램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전에도 얘기했지만 ‘애로부부’는 현명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예방책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처럼 훈훈하고 유쾌하게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는 또 한 번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스튜디오는 분노의 도가니로 들끓었고, MC 홍진경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분개하기까지 했다. 8일 오후 10시 방송.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KY 채널A '애로부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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