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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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벤제마, 장군멍군...ATM vs 레알, 마드리드 더비 1-1 무승부

기사입력 2021.03.08 06:19 / 기사수정 2021.03.08 06: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갈 길 바쁜 마드리드 두 팀이 더비 경기에서 승점을 나눠 가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6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얀 오블락 골키퍼를 비롯해 키어런 트리피어-스테판 사비치-펠리페-마리오 에르모소, 야닉 카라스코-마르코스 요렌테-코케-토마 르마, 앙헬 코레아-루이스 수아레스가 선발 출장했다. 

레알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루카스 바스케스-라파엘 바란-나초 페르난데스-페를랑 멘디,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호드리구-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먼저 기세를 올린건 홈 팀 아틀레티코였다. 13분 오른쪽에서 원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요렌테가 역습을 전개한 뒤 전방에 침투를 가져간 수아레스에게 침투패스를 건냈고 수아레스가 아웃프런트 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알은 21분 아센시오의 크로스 이후 벤제마의 헤더 슈팅이 있었지만 빗맞으면서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8분엔 카세미루가 상대의 헤딩 클리어를 박스 바로 바깥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오블락이 바운드가 된 공을 간신히 쳐냈다. 

아틀레티코는 37분 빠른 공격 전환 이후 요렌테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빗맞으면서 쿠르투아가 편하게 잡아냈다. 

40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펠리페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이 나왔지만 심판진은 VAR 판독 결과 의도가 없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한 골 뒤진 채 후반을 맞은 레알은 50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장면에서 패스로 중앙에 바스케스를 봤고 바스케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아틀레티코는 54분 카라스코가 왼쪽 측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컷백 패스로 수아레스에게 연결, 수아레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57분엔 수비 진영에서부터 요렌테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수아레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발 슈팅이 밀리면서 바깥으로 나갔다. 

60분엔 오른족에서 크로스를 카라스코가 헤더로 높게 띄웠고 이 볼을 코레아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레알은 67분에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고 70분엔 발베르데가 중앙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79분엔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가져갔고 크로스로 벤제마의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블락이 막았고 이 볼을 다시 벤제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오블락의 선방이 나왔다. 

80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벤제마의 슈팅을 다시 오블락이 막아내 연달아 세 차례 선방을 만들었다. 

두드리고 두드리던 벤제마는 결국 87분 중앙에서 카세미루와 원투패스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오블락을 뚫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레알은 탄력을 받아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양 팀은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는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2점 차로 벌렸고 3위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승점 3점차가 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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