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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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동하♥보나 혼인신고 들통…진기주, 父 엄효섭과 눈물 화해 [종합]

기사입력 2021.03.06 21:17 / 기사수정 2021.03.07 0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동하와 보나가 혼인신고했다는 사실을 들켰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9회에서는 장준아(동하 분)와 이해든(보나)가 가족들에게 혼인신고했다는 사실을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교수(임재근)는 박필홍(엄효섭)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빛채운(진기주)을 향해 차를 몰았다. 박필홍은 이빛채운에게 달려갔고, 이빛채운은 무사했지만 박필홍이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빛채운은 "아빠"라며 절규했고, 박필홍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박필홍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우리 서연이 안 다쳤네. 다행이네. 서연이가 나를 아빠라고 부르네. 행복하네. 아빠가 많이 미안했다'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바라보며 오열했고, 이후 박필홍이 수술 도중 과다 출혈로 위험해지자 헌혈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에게 냉랭하게 대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다행히 박필홍은 의식을 되찾았고, 이빛채운은 "저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박필홍은 "내가 널 구했어? 모처럼 아빠 노릇 했네"라며 이빛채운의 손을 잡고 눈물 흘렸다.

또 김정원(황신혜)은 이해든이 자신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자 집으로 돌아가라며 면박을 줬고, "해든 씨 자존심 센 사람이잖아. 내가 이 정도로 대하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쏘아붙였다.

이해든은 "저 자존심 되게 세요. 대표님이 저 이렇게 대하는 거 너무 자존심 상하고 저 너무 힘들어요. 처음으로 제 자존심보다 소중한 게 생긴 거 같거든요"라며 밝혔다.

결국 이해든은 "듣기로는 대표님도 이렇게 반대하는 사랑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럼 제 마음 이해하시지 않아요?"라며 김정원의 과거를 언급했고, 김정원은 "사랑의 끝이 씁쓸하고 허망한 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반대하는 거야. 부모님들이 반대하는 거 다 이유가 있어"라며 못박았다.

이해든은 "만약 그때로 돌아가신다면 그때 그 사랑 안 하실 거예요? 지금의 대표님이 아니라 그때의 대표님이시라면요. 저랑 준아 씨도 나중에 후회하게 될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절대 그럴 일 없게 노력할게요"라며 매달렸다.



김정원은 이해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이순정(전인화) 역시 장준아와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순정은 이해든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견했고, 이해든과 장준아가 혼인신고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김정원은 이순정에게 연락을 받고 삼광빌라를 찾았다. 김정원은 "나 솔직히 그동안 해든 씨 정성에 내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어"라며 화를 냈고, 이순정은 "사실 저도 준아 씨한테 요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라며 맞장구쳤다.

김정원은 "근데 이건 아니야. 어떻게 너희들 멋대로 혼인신고를 할 수가 있니?"라며 발끈했고, 이해든은 "두 분 끝까지 반대하시니까 어쩌 수 없죠. 그렇다고 이혼을 할 수는 없잖아요. 저희 멀리 떠나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장준아는 이해든을 따라나섰고,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멀리 떠날게요"라며 거들었다. 김정원은 "그래. 떠나. 나 이제 하나도 겁 안 나. 지쳤다"라며 독설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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