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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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프론트 킥, 남자도 뻗었다…촬영까지 중단(오늘부터 운동뚱)[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3.03 10: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민경의 발차기 때문에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일 공개되는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탄탄한 기본기로 킥복싱까지 섭렵한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국내 최연소 킥복싱 챔피언인 권민석 관장과 NSCA(미국 체력학회 체력관리 전문가) 김원근 코치가 김민경 트레이너로 나서며 원투 스트레이트와 프론트 킥 동작을 가르쳐 주었다.

권민석 관장은 기본적인 자세와 주의사항을 설명하며 맨손으로 김민경의 원투 스트레이트를 받아주었다. 그러나 이내 미트를 쳐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김민경은 “손이 많이 아프신가 봐요?”라며 눈치 빠른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권민석 관장은 조용히 “네…”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고 잠시 후 글러브를 착용하며 김민경의 잽을 받아주던 중에도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 김민경의 훅 펀치 위력을 예상케 했다.

권민석 관장의 수난은 프론트 킥에서도 계속되었다.

보호대를 착용했음에도 김민경의 킥이 아프다고 말하는 김원근 코치의 모습을 본 권민석 관장은 엄살 아니냐며 의심의 눈빛을 보였고 결국 직접 파트너로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김민경의 프론트 킥 한방에 몸을 주체하지 못한 채 뒤로 넘어졌고 이를 본 김원근 코치는 “우리 체육관의 이미지가 이러면 안된다”라며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권민석 관장도 “이건 아니다… 아니다…”를 계속 외쳐 보았으나 옆에 있던 이영식PD가 수건을 던지며 촬영을 중단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종격투기와 골프로 다져진 김민경의 발차기는 오늘(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코미디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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