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02 13:50 / 기사수정 2021.03.02 12:4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김민아가 9개월 만에 유튜브로 복귀했다.
2월 27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이하 '왜냐맨')에 '민아는 조금만 보여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장민철, 유키카, 김민아가 등장해 '왜냐맨' 시리즈 새 프로그램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민아는 종이가방을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다. 담당 PD는 "감당 할 수 있겠냐. 얼굴만 봐도 불편한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아는 "맞다. 나도 내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김민아는 "들어오는 일 안 막고 열심히 하고 있다. 들어오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는 게 문제"라며 "원래 인생 그런 거 아니냐"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온앤오프'에선 진작에 오프 됐다. 혹시 모른다 시즌3 가면 출연할 수 있을지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랜만의 방송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 PD의 말에 김민아는 "열심히 하겠다. 살려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PD는 "무슨 말이냐. 싫어하는 사람들이 널 죽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아는 "카메라 꺼지면 얘기하겠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소극적인 출연진의 모습에 PD는 "여러분들이 오랜만에 하니까 감을 못 잡은 것 같다. 얘기를 하려면 휘황찬란하게 해야 한다. 민아 같은 경우에도 '준비해라 고소 폭탄 나가신다'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아는 당황하며 "갑자기 여기 앉혀놓고 말하라 하면 감을 어떻게 잡냐"며 "나는 고소를 한 적이 없는데 고소폭탄이 왜 날라가냐 여러분 나를 고소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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