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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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잡는다"…'괴물' 여진구, 신하균 끝없는 의심 '긴급체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7 07:07 / 기사수정 2021.02.27 01: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이 강민아 납치 및 상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3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이동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정(강민아)의 손가락이 발견된 후 한주원(여진구)은 이동식을 의심했다. 한주원은 오지화(김신록)가 이동식에게 사건 브리핑을 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담당수사관이 수사에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동식이 "그게 왜. 내 사람 그렇게 만든 인간 잡아 넣고 싶은 게 왜요"라고 하자 한주원은 "지금 같은 상황이 벌어지니까"라고 밝혔다. 이동식은 "20년 전 용의자였던 사람한테 사건 브리핑해주는 상황? 이번 사건 용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넘기는 상황이란 건가?"라고 말했다.

이동식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한주원의 논리로 오히려 한주원을 공격했다. 최근에 만양에 나타난 건 자신, 그리고 한주원이었고, 한주원도 피해자들의 최초 발견자라는 것. 또한 20년 전 사건 조서가 없어진 걸 아는 한주원이 조서를 가져간 범인이며, 사건 자료에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내부인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주원은 이유연의 사건 자료가 전부 돌아와 있는 걸 보고 실소했고, 박정제(최대훈)에게 이동식과 공범이냐고 추궁했다.


하지만 수사를 거듭할수록 의심을 받는 건 한주원이었다. 심주산에서 강민정 체취가 있는 대포폰이 발견됐는데, 그 대포폰은 한주원이 또 다른 피해자 이금화(차정화)에게 제공한 것이었다. 한주원은 한기환(최진호)에게 휴대폰 번호 말고는 모든 게 정황뿐이라고 했지만, 한기환은 이 사실이 언론에 들어가면 정황만으로도 유죄라고 밝혔다.

이 일은 만양 파출소에도 전해졌다. 한주원은 휴직을 알리며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이동식은 한주원을 따라 나가 정중하게 인사하는 듯했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한주원은 분노하며 "방해물이 사라지는 것 같냐. 난 당신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넌 내가 잡는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한주원은 CCTV에서 이동식의 모습을 발견한 후 이동식의 지하실로 향했다. 지하실엔 락스와 혈흔이 있었다. 이동식은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오지화는 이동식을 강민정 납치 및 상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동식이 범인이라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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