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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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국방위원 후원 논란에 "군인 가족이라, 애착심 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1.02.25 18:50 / 기사수정 2021.02.25 18: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여야 국방위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일었다.

25일 이영애 측은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 부사관 학교, 군인 가족 등에 계속 후원했다"며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회장의 아버지는 5·16 군사정변에 반대했던 육군사관학교 출신 군인이라는 것. 이러한 가족 배경으로 인해 이영애는 여야에 관계없이 군인이나 군과 관련된 일에 후원 및 예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영애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에게 사업 청탁이나 그런 게 있었는지 확인해보라"고 강조하기도.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는 이영애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 신원식 의원 등에게 500만 원씩 후원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냐는 주장이 이어진 것.

한편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은 정 회장이 방산업계에 종사했는지 몰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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