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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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 동생 사건 용의자였다…여진구 "진짜 안 죽였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20 06:45 / 기사수정 2021.02.20 0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백골사체를 발견, 신경전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을 의심하는 한주원(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신하균)이 연행한 주민들로 만양 파출소가 북적일 때 한주원이 등장했다. 한주원은 만양 파출소로 발령받은 경위로, 아버지는 차기 경찰청장인 본청 차장 한기환(최진호)이었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서로를 경계했지만, 남상배(천호진)는 두 사람을 파트너로 만들었다.

파트너가 되어 첫 순찰을 나간 한주원과 이동식. 한주원은 운전대를 잡은 이동식에게 "핸들 잡는 것도 호봉순이냐"라고 물었고, 이동식은 "이 더러운 핸들을 잡으시려고요? 운전을 험하게 하시는 것 같던데 제가 하겠다"라며 "그때 신호 바뀌자마자 엑셀 밟았죠. 이 동네에 노인이 많다. 그렇게 밟다 인명사고 나면 나까지 피곤해지니까"라고 밝혔다.

한주원은 그런 적 없다고 했지만, 이동식은 그날의 시각까지 정확하게 말하며 "내가 봤는데"라고 했다. 이동식은 "건널목 CCTV 딸까요? 조심하세요. 여긴 비밀이 없다. 어디서 누군가 다 보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동식은 중증치매환자인 할아버지가 실종됐단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한주원은 개인휴대폰으로 신고받은 걸 지적했지만, 이동식은 개의치 않았다. 갈대밭을 헤매던 이동식은 할아버지가 실존인물이 맞긴 하냐며 의심했지만, 곧 이동식이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한주원의 입에서 경찰이란 말이 나오자 할아버지는 달리기 시작했고, 한주원과 이동식은 진흙에 뒹굴며 할아버지를 진정시켰다. 한주원은 할아버지의 딸에게 약점을 잡힌 듯 행동하는 이동식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이동식은 "내가 그 집 막내딸 죽였다"라고 했지만, 이내 농담이라고 했다.

한주원은 권혁(박지훈)을 통해 위순희의 부검감정서를 받았다. 한주원은 문주시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던 것. 9개월 전, 한주원은 서울청 외사과에서 이동식이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 납치·살해와 방주선 살해 용의자였다고 밝혔다. 동료들도 이동식을 알고 있었다. 또라이로 유명했던 광수대 경위 이동식은 파트너가 어떻게 죽었는지 설명하지 못해서 좌천된 것이었다.

이후 할아버지가 또 실종됐다. 갈대밭에서 할아버지를 찾던 그때, 오지훈(남윤수)이 백골 사체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한주원은 백골 사체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렸고, 이동식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이동식이 "이 여자 누군지 알지"라고 멱살을 잡자 한주원은 백골사체만 보고 여자인지 어떻게 아냐고 의심했다. 또한 한주원은 이동식에게 이유연을 진짜 죽이지 않았냐고 물었다.

한주원이 문주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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