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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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김영광, '바바리맨' 변태로 오해→경찰서 行

기사입력 2021.02.18 12:35 / 기사수정 2021.02.18 12:3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안녕? 나야!' 김영광이 변태로 오해 받아 경찰서에 끌려갔다.

17일 방영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한유현(김영광 분)이 집에서 속옷만 입고 쫓겨날 위기에 바바리코트만을 사수하며 줄행랑을 치다 경찰에게 ‘변태’로 오인돼 경찰서에 끌려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아제과의 재벌 2세인 유현은 승마 등을 즐기며 유유자적, 여유 넘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이자 조아제과의 한회장(윤주상)은 일부러 유현의 심기를 건드리며 일주일에 100만원 벌기 내기를 제안했고, 자신 넘치게 이를 수락한 유현은 직업소개소로 향해 직업을 구하기 시작했다.

유현 역시 삶을 허비(?)한 것은 아니었다. 80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했던 것. 하지만 직업소개소 직원은 그가 딴 자격증이 쓸데 없는 자격증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고, 결국 유현은 세신사로 때 밀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하지만 때밀기에 너무 진심이었던 유현은 결국 팔을 다치게 됐고, 아버지 한회장과의 내기에서 지고야 말았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최고로 불쌍한 표정으로 애원하고 애교를 부리며 이를 무마하려는 그에게 아버지 한회장은 녹음 증거본을 내밀었고 결국 집에서 쫓겨날 신세가 된 유현.

유현은 팬티만은 입게 해준 아버지 한회장이 뒤쫓아오는 상태에서 바바리코트를 하나를 챙겨 입었고, 정원을 가로지르며 대문 밖으로 쏜살같이 뛰어나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를 본 경찰(장기용, 이수혁 특별출연)은 그를 변태로 오해, 결국 바바리맨으로 철창신세를 지게 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곳에 이미 악플러로 잡혀와 있던 반하니(최강희)와의 스펙터클 만남은 그렇게 성사됐고, 왼쪽 철창의 바바리맨과 오른쪽 철창의 오징어탈을 쓴 두 사람의 모습은 웃음 그 자체였다. 특히 그는 먼저 경찰서를 떠나게 된 하니에게 오징어탈을 빌려 쓰고 얼굴을 가려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렇게 사촌 형의 부인인 오지은(김유미)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를 빠져나온 유현. 사촌 형이 준 카드로 옷을 사 입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 중 또다시 반하니와 마주치게 되자 반가운 마음을 드러낸 유현. 그는 선에서 퇴짜를 맞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게 됐고 자신은 분실 신고된 카드로 인해 결국 하니에게서 넉살과 애교로 10배를 갚겠다며 돈을 빌리는 등 ‘채무 관계’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김영광은 그동안 ‘파수꾼’, ‘피노키오’ 등 드라마와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 영화를 넘나들며 주연 배우로 성장하는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안녕? 나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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