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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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탈락

기사입력 2021.02.10 11:52 / 기사수정 2021.02.10 11: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9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국제장편영화상 등 9개 부문의 예비후보를 공개했다.

모두 15편이 예비후보로 오른 가운데, 지난 해 10월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던 '남산의 부장들'은 아쉽게도 예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측은 총 13편의 한국영화를 심사한 후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남산의 부장들'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해 1월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리며 475만 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했다.

한편 윤여정 등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이날 음악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최종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이뤄지며,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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