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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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여기도 짝? 지겹다"…리즈 시절 CF 완벽 재현 (불청)[종합]

기사입력 2021.02.10 11:50 / 기사수정 2021.02.10 10:3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상아가 '불청'에 출연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청춘들은 새친구 이상아와 함께 경상북도 안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데뷔 직후 CF로 스타덤에 올랐던 이상아는 500편 이상의 CF에 출연하며 하희라, 김혜선과 하이틴 트로이카로 활발히 활동했다. 90년대 '마지막 승부'에서 심은하와 주연으로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새친구 이상아는 자신을 데리러온 최성국, 김광규에게 "실물이 좀 더 낫다. 더 동안으로 보인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아까 멀리서 봤을 때 최성국은 신효범, 김광규는 송은이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하 20도의 기온에 따뜻한 곳으로 자리를 옮긴 이상아는 김광규에게 "피부 뽀송뽀송하다"라고 칭찬을 더했다. 이에 김광규는 "어머니가 피부가 좋으시다. 아버지가 대머리시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아는 '불청' 멤버들과 관련된 인연을 "문영이 언니랑 드라마 촬영을 했다. 그리고 부용이와 예능 촬영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초면 아니냐는 최성국에게 이상아는 "두 번째"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당황하며 무도회장 이름을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처음에 탤런트 데뷔를 하면 모든 드라마에 단역배우로 투입된다"라며 이상아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다시 만날 때까지'를 언급했다.

최성국은 "하루에 드라마를 네 개씩 찍어서 기억을 못 한다. 그걸 기억하냐"며 놀랐다. 이상아는 "기자였다. 김홍표와 동기로 나왔다"라고 확실히 기억했다. 최성국은 "제가 인상 깊었나 보다"라며 화색을 드러냈다.

최성국의 앞서 가는 외모 때문에 기억이 난다는 이상아에게 김광규는 "외모 많이 보시냐"고 물었다. 이상아는 "그렇지 않다. 나이를 먹다 보니까"라며 답했다.

강문영은 오랜만에 만난 이상아에게 "여전히 예쁘다. 너 보니까 옛날 생각 난다"라고 떠올렸다. 이상아는 "언니 아기 낳자마자 보고 못 봤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연수도 "너 얼굴 보니까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옛날에 CF 찍으러 온 느낌이다"라고 반겼다. 이상아는 이연수에게 "레몬 그 자체였다. 싱그러움"이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상아는 강문영, 이연수에게 이날 처음 본 최성국을 "눈이 우수에 찬 눈이다. TV보다 훨씬 깊이가 있어보인다"라고 말했다. "연수 라이벌 생겼네"라는 강문영에게 이연수는 "성국이 기세등등해진다"라고 답했다. 강문영이 "여기는 다 짝이 있다"고 하자 3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이상아는 "여기도 짝이 있냐. 지겹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이상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CF를 마가렛트 CF로 꼽으며 CF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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