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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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진통 끝 엉또 품에 안았다…자연분만 성공 '눈물' (아맛) [종합]

기사입력 2021.02.09 23: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아들 엉또를 품에 안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의 진통 때문에 힘겨워했다.

이날 윤석민은 김수현에게 "골프채랑 싸웠다. 경각심을 주려면 장비를 사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장모님 매니저 일을 해서 알바비를 받겠다"라고 했고, 김수현은 김밥 싸는 걸 도와주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윤석민이 "네가 사주는 거 아니지 않냐"라고 하자 김수현은 "우리 엄마 돈이잖아"라고 응수하기도.


티격태격하던 김수현, 윤석민은 같이 골프 장비를 사러 갔고, 손자와 놀고 있던 김예령은 40여만 원이 결제된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김예령은 "너희 아빠가 간이 크긴 크다"라며 윤석민에게 전화했다. 김예령은 "계산 잘못한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윤석민은 "아니다. 장모님이 같이 오셨으면 더 비싼 거 사주셨을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골프 친 지 10년 됐다는 윤석민은 김수현에게 골프 자세를 가르쳐주었다. 김수현은 "너무 붙는 거 아니냐. 사람들이 불륜인 줄 안다"라고 말하기도. 그때 김태균이 등장했다. 난 공이 터질까봐 못 치겠다"라고 허세를 떨었지만, 윤석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제가 야구선수 골프 랭킹 1위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300m를 넘겼고, 윤석민은 "넘어갔다고? 말이 안 되는데"라며 놀랐다. 윤석민은 "넘길 힘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을 똑바로 치더라"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대결을 제안했고, 이휘재는 김태균의 승리를 점쳤다. 이어 야구선수 시절 김태균과 윤석민의 맞대결 영상이 나왔다. 윤석민이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은 영상이 나오자 "제가 삼진 잡은 것도 많은데"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두 사람의 13년 만의 맞대결. 비거리 승부였다. 승자는 김태균. 김태균은 "미안하다. 프로를 어떻게 이기지?"라고 했고, 윤석민은 "눈물 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석민은 "질 걸 예상하고 도시락을 싼 거네. 내조를 잘했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김태균은 미국에 진출했던 윤석민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물었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의 차이에 관해 "메이저리그는 우리나라보다 몇십배 좋고, 마이너리그는 우리나라 2군보다 열악하다. 격차가 엄청 크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이제 좀 적응하고 선수들과 친해졌는데, 마이너리그를 가니까 적응을 못했다. 어깨가 너무 아팠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빠른 은퇴를 후회한 적 없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후회보단 아쉬움이 남았다. 아프지만 않으면 지금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밝혔다. 김수현, 김예령은 윤석민의 은퇴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박은영은 한밤중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며 김형우를 깨웠다. 박은영은 진통 때문에 괴로워하며 김형우와 함께 다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 박은영은 무통주사를 맞았지만,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다. 박은영은 김형우에게 "(자연분만) 안 되겠다"라고 말했고, 김형우는 "제왕절개 할래?"라고 걱정했다. 박은영은 "주사 안 들면 자신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2차 주사로 잠깐의 평화를 찾았다. 박은영은 마지막 고통을 견디고 엉또를 출산했다. 박은영은 엉또를 안고 눈물을 흘렸고, "배 속에 있었다니 신기하다"라고 했다. 김형우는 탯줄을 잘랐고, 엉또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 

한편 아맛팸이 준비해온 설날 음식들이 공개됐다. 엄청난 양의 전을 부쳐온 김수현은 "육전은 바로 해야 맛있지 않냐"라며 스튜디오에서 육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큰 대야에는 샐러드를 만들겠다고. 아맛팸은 "김장을 하는 거냐"라며 화들짝 놀랐고, 윤석민은 "매일 보면 질린다. 매일 보면 그렇게 좋진 않더라"라고 밝혔다. 이휘재가 "남으면 어떡하냐"라고 묻자 김수현은 "어떻게든 먹긴 하더라"라고 했다.

이후 아맛 노래방 대결이 펼쳐졌다. 특별 심사위원은 '미스트롯2'에 출연한 초등부 임서원, 김지율, 황승아.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자자의 '버스 안에서'로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윤석민, 김수현 부부는 쿨의 '아로하',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사랑의 대화'를 노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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